야곱을 중심한 복귀섭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3권 PDF전문보기

야곱을 중심한 복귀섭리

복귀섭리를 하시는 하나님은 대번에 하늘땅을 복귀해 낼 수 없기 때문에 개인부터 복귀해 나오셨습니다. 하나의 개인을 찾아 세우기 위해 지금으로부터 4천년 전 야곱을 택하시어 종의 종시대에서 종의 시대로 옮겨 놓기 위한 역사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종이라고 할 수 없었던 야곱 이전의 시대를 청산하고 종의 시대로 옮겨 놓기 위해 역사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종의 종시대를 벗어나려면 하나님이 분부하신 명령에 순종하여 승리의 기반을 닦아야 합니다. 그래야 종된 개인으로부터 종된 가정, 종된 민족으로 거쳐나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기 전까지 4천년의 역사는 무엇을 하기 위한 역사였던가? 종의 개인으로부터 종의 가정을 넓힌 후 종의 민족을 건설하여 원수 사탄을 굴복시키기 위한 투쟁을 했던 역사였습니다. 그러한 투쟁의 역사를 거쳐 나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종의 시대를 복귀하기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해서 야곱은 개인적인 투쟁의 과정을 거쳐 개인적인 승리의 기반을 닦아야 했습니다. 이런 입장에 있었던 야곱은 어머니의 협조를 받았습니다. 야곱은 자기 아버지가 에서에게 축복을 해 주려는 것을 안 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행함으로써 장자의 기업을 빼앗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축복을 받아 개인적인 승리의 기반 위에 선 야곱은 하란 광야를 지나 라반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이 승리의 기반을 닦았더라도 야곱은 그곳에서 가정이라는 기반을 하늘 앞에 세워야 민족적인 출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야곱은 자신이 직접적으로 민족적인 출발을 할 수 없는 연고로 라반의 집에 가서 21년 동안 가정적인 기반을 닦았던 것입니다.

그는 비참한 생활환경 가운데서도 일편단심 하나님만을 사모하였으며, 다시 가야 할 고향 땅을 지극히 그리워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야곱은 라반에게 간교한 속임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을 붙들면서 21년 동안 충성을 다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야곱을 축복하여 라반의 가정에 있는 모든 것을 빼앗아 주시고, 새로운 승리적인 가정 기반을 완성하여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셨다는 것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후 야곱 가정은 어떻게 해야 했느냐? 야곱 가정은 민족을 대신하여 민족적인 싸움터로 가야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운명에 놓여 있었던 연고로 야곱의 70식구는 애급 땅을 찾아가게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