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 대한 예수님의 지극한 효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3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에 대한 예수님의 지극한 효성

하나님은 개인을 그러한 자리에 세워도 항의할 수 있는 개인이 없고, 가정을 그러한 자리에 세워도 항의할 수 있는 가정이 없고, 민족을 그러한 자리에 세워도 항의할 수 있는 민족이 없고, 국가를 그러한 자리에 세워도 항의할 수 있는 국가가 없으니 세계를 인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가 부활한 후에 기독교는 오늘날 세계적인 종교로 군림하게 됐습니다. 수많은 선지자들을 연결시켜 나와 가지고 오늘의 세계의 문명권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예수 한 사람을 다시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본래 예수는 아담이 타락했던 그 이전까지의 하나님의 심정을 이어 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한 사명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될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가 눈을 들어 그의 무릎 앞에 모여들던 제자들을 바라보게 될 때 얼마나 답답했겠는가 말입니다. 어이구, 지지리도 못난….

천지를 호령하며 만왕의 왕으로 왕권을 세우기 위하여 예수님이 오셨는데 그 길잡이로 어부에게 찾아갔으니 잘된 것입니까? 잘못된 것입니다. 어찌하여 이렇게 예수가 처량하고 불쌍한 신세가 되었습니까? 이것은 누구의 책임입니까? 예수가 책임을 못했습니까? 이스라엘 민족이 책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불쌍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야! 이놈들아, 너희들이 4천년 동안 고대한 소원이 나 하나 찾기 위한 것이 아니었더냐…?' 예수님이 하나님의 한을 품고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에, 천지를 걸어 놓고 저주받아 마땅한 민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들을 위해서 저들의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말라고 하나님의 심정을 붙들고 기도한 것입니다. 이때까지 민족의 역사적 심정을 붙들고 나오신 당신의 마음, 유대 민족을 따라 나왔고 유대교단을 따라 나온 그때까지의 아버지의 마음은 어디로 가셨습니까? 역사적인 발판이 끊어지는 마당에 아버지의 마음은 어디 가셨습니까?

그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심정을 붙들고,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내가 대신 지겠습니다. 그러니 아버지, 당신께서 4천년 동안 수고하여 나오신 심정적인 전통을 끊지 마시고, 비록 4천년 준비하신 제1 이스라엘은 망했지만 나를 해 제2 이스라엘로 상속하여 넘겨 주시옵소서' 이런 마음 갖고 기도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사랑이 많아서? 사랑이 많아서? 천만에요. 하나님이 수고하신 역사적 터전이 무너져 내리기 때문입니다. `진정코, 진정코 저들의 죄를….' 하신 것은 저들이 좋아서?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하나님이 불쌍하다는 거야. 하나님이….

예수님이 소망의 날을 가져야 4천년 동안 찾아 나오신 하나님도 소망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런 죽음의 자리에서 사라지는 것은 괜찮지만 하나님이 슬퍼하신다는 것을 생각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대신해서 사죄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는 이렇게 하늘 아버지가 상심했을 때 그 심정을 위로하는 효자 중의 효자였습니다. 이런 자리에 서면 사탄이 물러가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아들딸을 지금까지 유린해 나온 원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중심한 용사로서 심정적인 터전을 세움으로 말미암아 사탄을 물리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