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에게 시련을 주신 뜻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3권 PDF전문보기

한민족에게 시련을 주신 뜻

오늘날 우리는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모든 죄악을 탕감하기 위한 민족적인 시련을 어떻게 넘어가야 하느냐? `이 민족은 새세계를 위하여, 새로운 이념의 천국을 위하여 선한 혈족으로 세움을 받았사오니 이 민족을 희생시켜 역사적인 죄악을 탕감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런 기도를 해야 됩니다. 꼭 그래야만 됩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이 세계의 인류 중 어느 누구도 아닌, 어떤 종족도 아닌 이 삼천만 민족에게 몇십 년 혹은 몇백 년 동안의 시련과정을 두어 연단시키는 이유가 어디에 있느뇨? 일면으로만 보면 비참하지만 다른 면으로 볼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무한한 축복을 주시려고 세계적인 제단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이것을 위해 연단시켰음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상복을 입고 복귀의 사명을 다하는 제사장들이 되든가 혹은 제관(祭官)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민족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과거를 회개하고 속죄의 제사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제사장이 되어야 하니, 여러분은 민족이 시련의 길을 걸을 때 동참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향하는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러분들은 민족적인 시련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 자기 개인을 위해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버님께는 이 민족을 세우셔서 하고자 하는 뜻이 있는 줄 아오니 그 책임을 저희에게 맡기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왼손으로는 과거를 회개하고 오른손으로는 시대를 수습하려는 제물이옵니다. 두 갈래로 가르더라도 사탄이 취할 수 있는 제물이 아니옵니다. 가르더라도 한 쪽은 역사적인 제물이고 한쪽은 시대적인 제물이오니, 하늘이여, 받아 주시옵소서'라는 기도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사탄이 취할 수 없어 굴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민족 앞에 세계적인 시련이 부과되는 이때 우리는 어떠한 자리로 나가야 되느냐? 하나님이 거리 거리에 있는 모든 참상(慘狀)을 바라보시면 낙망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런 사실을 통해서 하나님의 심정을 소유해야 합니다. 이 어려운 운명 속에서 이 민족이 살 길은 하나님을 붙드는 길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절박한 상황에서, 소망이 없는 환경에서 하나님을 붙들고 호소하였습니다. 그 호소가 민족의 죄악사를 탕감하고 미래를 향하여 나가는 하나님과 보조를 맞추었기에, 가나안 땅을 향한 광야노정을 출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