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 대한 참된 모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3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에 대한 참된 모심

우리는 지금까지 타락한 세상에서 살아 왔습니다. 나는 타락한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나입니다. 우리 가정도 타락한 세상에 있는 가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본향 땅에서 사는 것, 본향 땅에서 부모를 모시는 것, 본향 땅에서 형제와 더불어 사는 것을 그리워해야 합니다. 본향 땅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모시는 데는 어떻게 모실 것이냐? 홀아비로 모실 것이냐? 지금까지 살아오던 그런 비참한 환경에서 모실 것이냐? 지금까지 나를 찾아 오기 위해 수고하신 아버님인데 또다시 내가 시중을 받는 입장에서 모실 것이냐, 내가 시중을 해 드리는 입장에서 모실 것이냐? 어느 자리에서 모실 것이냐…. 내가 시중을 받는 자리에서 모셔서는 안 됩니다.

내적인 면에서는 모든 시중을 하나님께 들어드리고 이념적인 면에 있어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시중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내적인 모든 것을 수습해서 하나님 앞에 잘 돌려 드리면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붙들려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적으로 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수습해야 됩니다. 개인을 그 이념에 맞게끔 수습하고, 가정을 그 이념에 맞게끔 수습하고, 종족, 민족, 국가를 그 이념에 맞게끔 수습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림없습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는 우리들 서로간에 식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서로 식구라 부르고 있지만 현재의 처한 자리는 식구라는 명사를 지니고 살 수 있는 발판이 못 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본향 땅을 찾아가야 하고 본향의 나라와 본향의 세계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무엇을 할 것이냐? 그곳에서 효자 효녀가 되고 충신 열녀가 돼야 합니다. 아무리 지금 효도를 하고 충성을 하고 있다 할지라도 그때 가서 효자 효녀와 충신 열녀의 명분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아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 세월아 어서 지나가라. 지긋 지긋한 고생 길아 어서 지나가라'고 하면서 가야 하겠습니다. 내 개인에게 부딪쳐 오는 고생 길은 내 개인에게서 한번 지나가면 그만입니다. 또 `원수의 깃발을 들고 나오는 사탄아! 내 가정에 부딪쳐 오는 시련이 지나가면 너는 마지막이다. 우리 종족 앞에 시련을 주던 사탄아! 네가 주는 시련이 우리 종족을 지나가게 될 때 너는 마지막이다'라고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민족과 국가에 부딪쳐오는 사탄에 의한 모든 고통도 우리를 지나가면 마지막이요, 아무리 치열한 고통이 있고 아무리 비참한 사실이 있다 하더라도 마지막이라는 신념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내가 소망하고, 내 가정이 소망하고, 내 종족, 국가, 세계가 소망하는 그 소망의 마지막 점을 찍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된 후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 기뻐하며 즐길 것입니다. 새로운 천지에 들어가서 지상에 천국을 창건하여 수억만 인류와 함께 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