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년 역사를 탕감복귀해야 할 통일교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6권 PDF전문보기

6천년 역사를 탕감복귀해야 할 통일교회

이러한 일을 위해 하나님이 신령적인 분야와 진리적인 분야에서 준비해 나오셨기 때문에 해방 전후에 한국에는 신령역사가 굉장히 많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거기에는 구약시대적인 진리와 법과 이념을 갖고 나온 단체가 있었는가 하면, 신약시대적인 단체, 즉 예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나온 신령한 단체들도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루어야 할 새로운 이념을 갖고 나와 신령한 역사를 하는 단체도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체 역사노정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구약섭리, 신약섭리, 성약섭리를 해 나오시기 때문에 구약시대의 에덴복지 이념과 신약시대의 에덴복지 이념, 그리고 앞으로 올 성약시대의 에덴복지 이념을 중심삼고, 이 한국 땅에서 각 시대의 섭리의 뜻을 대할 수 있는 특별한 인물들을 세워 이러한 신령역사를 전개시켜 나오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분야에서 신령한 역사를 하던 무리들은, 해방을 기점으로 하여 이 땅에 새로운 역사가 벌어진다는 것을 전부 다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받았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계시를 중심삼고 하나 되어야 했고, 기독교를 중심삼고 하나 되어야 했습니다.

기독교를 중심삼고 볼 때, 기독교 내에도 가인과 아벨이 있는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이 있어야만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한국의 동쪽 원산을 중심삼고는 백남주, 이용도 목사와 그 외의 특별한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연결시키셨고, 서쪽으로는 성주교단과 허호빈 집단을 중심삼고 섭리를 해 나오셨습니다 이렇게 3대를 거쳐 나오게 하셨습니다. 1대와 2대까지는 준비의 시대입니다. 이때는 반드시 핍박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사회에서 지탄을 받고 교계에서도 지탄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 복귀역사에서는 2수를 중심삼고 선과 악을 분별하기 때문에 두 번째 것은 언제나 맞는 것입니다. 반드시 사회적인 비판과 교단적인 반대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때에 범교단적으로 환영을 받고 사회적으로도 환영을 받았더라면 섭리의 뜻은 급진전하여 전국적인 섭리의 터전을 마련하고 새로운 역사의 터전을 공고히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몰랐기 때문에, 즉 하나님께서 전국을 양분해서 체계적으로 섭리하시는 역사를 몰랐기 때문에, 눈앞에 나타난 사실만 보고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책임을 짊어진 사람들이 책임을 못하면 반드시 후계자를 세워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게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집단과 단체가 나와서 이런 사명을 하지만 시일이 지남에 따라 하나의 귀결점을 향해서 신령한 역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해방 직후에 목사 장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부흥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성봉 목사, 박재봉 목사가 특별한 역사를 했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과 일치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자 파가 갈라지게 된 것입니다. 그후 목사시대가 지나고 장로시대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박장로, 나장로 등 장로들이 나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도 하나님이 섭리하시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가지 못하였기 때문에 집사시대, 성도시대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뜻을 받들고 특별한 섭리를 대하는 사람들은 교회에 참석할 수 없는 입장으로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이런 시대적인 환경을 대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내적인 역사를 거듭해 나왔습니다. 우리 교회도 그런 분야에 있어서 일단의 책임을 지고 지금까지 반대를 받으며 발전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 길을 출발하면서 통일교회라는 간판을 붙인 것은 본의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있는 단체들을 기반으로 하여 국가적인 새로운 주권을 확립해 가지고 세계의 지도자들과 합의하며 이 길을 출발해야 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