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하나님과 인간이 소망하는 땅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6권 PDF전문보기

복지-하나님과 인간이 소망하는 땅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오셨던 본연의 목적이 무엇이냐? 당연히 복지를 찾아 세우기 위해서 였습니다. 예수님뿐만 아니라 역사 이래 뜻을 품고 와서 이 땅 위에 흔적을 남기고 간 수많은 선지 선열, 위인 열사들도 모두 이 복지를 찾아 나가는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서 왔다 갔다는 것을 기억해야 되겠습니다.

문화와 역사가 그러한 성인 현철들의 공적을 터전으로 하여 이루어진 것임을 우리는 시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 문화권내의 사회에서 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의 사회, 국가, 세계가 지향해 나가는 그 전체적인 목표가 어디에 있느냐? 그것 역시 복지를 향하여 나간다고 하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큰 사람이나 작은 사람, 큰 나라나 작은 나라 또는 당대에 권위를 자랑하는 선진국이나 패망하여 처량한 국운을 가진 후진국 모두가 도달하고자 몸부림치는 그 목적은 복지를 찾는데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숱한 역사의 고빗길에서 숱한 인류가 복지를 찾아가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전인류가 공히 소망하는 복지를 찾았다거나 혹은 그 곳에서 살았다고 하는 사람을 만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기는 커녕 복지를 건설하기 위한 구호를 세계적으로 들고 나선 무리조차도 없었습니다. 또, 이 세상에 복지가 이루어지고 그래서 그곳에서 살게 된다는 것을, 그날이 온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과연 어떠한 생활을 하는 것이 복지로 가는 길이며, 우리의 생과 사의 문제와 현실과 미래의 문제를 어떠한 인연으로 복지와 연결짓느냐 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이 땅과 인간 조상을 지어 놓고 바라시던 엄숙한 소망과 이념이 있었다고 하면 그것은 무엇이었겠습니까? 그것 역시 복지를 이루어 놓고 사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복지의 이념은 창세 전부터 하나님이 가지셨던 이념이요, 창세 당시에 이루시려던 이념이었습니다. 또한 타락 이후 역사를 통하여 섭리해 나오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다시 찾아 세우기 위한 이념이었습니다. 역사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이 복지를 이루기 위하여 인간은 얼마나 공을 세웠으며, 하나님은 얼마나 애쓰셨는가 하는 것을 알아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