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운을 초월하지 못했던 이제까지의 종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8권 PDF전문보기

국운을 초월하지 못했던 이제까지의 종교

죽는 데도 단계가 많습니다. 몸을 죽이는 데도 순서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목을 잘라 죽이면 좋겠지만, 그러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부모의 피를 받아서 어렸을 때부터 조금씩 조금씩 자라서 오늘날의 내가 되었으니까 한꺼번에 죽이면 탕감이 안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40일 금식을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피를 빼고 뼈와 살을 말리는 기간을 보냈던 것입니다. 몸을 죽이기 위해서 종교는 금식을 주장하고 고행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어리석어서 그러는 줄 알아요? 그렇지 않습니다. 천운이 그런 길로 내몰기 때문에 안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호화찬란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고 예쁘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합니다. 눈으로는 웃고 춤추는 것이나 꽃동산처럼 아름다운 것을 바라보기 좋아합니다. 그러나 종교인들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눈으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려라, 귀로는 좋은 퉁소의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어느누구도 듣기 싫어하는 소리를 들어라, 세상의 가장 비참한 소리를 들어라, 그리고 먹는 것은 제일 나쁜 것을 먹되 그것도 얻어먹으라고 가르칩니다. 얻어먹는 데도 선량한 부자집 할아버지가 주는 밥이 아니라, 그 나라의 간신이 되어 어쩔 수 없이 도망다니는 사람에게 얻어먹으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 앞에 가서 밥 한술 달라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아이고 어서 오십시오, 귀한 손님 오셨군요, 안방으로 들어가세요 하겠어요? 야 이 녀석아 귀찮다 하며 코피가 나도록 때릴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얻어먹어야 합니다. 거기서부터 기반을 닦아 올라가야 합니다. 진짜 최고의 종교는 그래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종교가 세계복지화운동을 재창하여야 할 현시점인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운동을 하는 종교 단체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그런 종교를 세우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종교는 지금까지 어떠한 종교 단체나 종단을 중심삼은 사회복지화운동은 했지만 국가를 넘어서 세계 주권과 세계 통치권을 가지고는 한번도 그런 운동을 못 했습니다. 어떠한 종교의 전성시기가 있었다 해도 교단을 위주로 한 전성시기였지, 교단과 나라와 세계를 위하여 교운과 국운과 천운이 삼위일체된 운세권내에서 전성시대를 맞아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교회가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하더라도 국운을 초월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기독교회는 한때, 로마 교황청을 중심삼고 13세기에서 16세기까지 구라파 일대에서 전성시대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하늘땅이 요구하는 기준에서 전성시대를 맞이하지 못했고, 그럴 수 있는 방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영원한 전성시대로 연결시킬 수 없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