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자리에서 승리한 실적을 쌓으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8권 PDF전문보기

어려운 자리에서 승리한 실적을 쌓으라

선생님이 일본에 있을 때에, 한국 본부에 대한 선전을 아주 잘해 놓았습니다. 마루방에서 잠을 자야 되고, 맨발로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 되고, 비좁아서 몸을 비벼대며 옷이 벗겨질 정도라고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식구들 웃음)

이번에 같이 간 유광렬씨가 북해도에 갔다 돌아올 때에 통곡을 하고 왔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의 눈에는 눈물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왜 그들과 헤어져 돌아가야만 하는가'라고 생각하니 자기도 모르게 두 줄기 눈물이 거침없이 흘러서 통곡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여하튼 시급히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런저런 일들을 바라보게 될 때, 여러분들은 외국 식구들을 통해서 새로운 소망을 갖게 되니, 그 외국 식구들을 대할 때 자신이 참으로 자랑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이번에도 한국 식구들이 일본에 가서 전부 다 무슨 말을 했는가 하면, 과거에 교회에 들어와서 자기가 무엇을 어떻게 하였다면서 자기가 활동한 것을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디에 가서나 식구들이 이야기를 해 달라고 하면, 자기가 과거에 어떻게 고생했다는 간증들을 했습니다. 그러나 간증한 그 내용들을 들어볼 때, 그다지 훌륭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본부에서 갔다는 식구로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이냐 하면, 선생님과 관계를 맺어 고생을 했다는 그것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들 앞에 내놓을 수 있는 한국 식구의 재산은 그것뿐이었습니다. 딴 것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관계를 중심하고 볼 때에는 재물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재물을 가지고는 그와 같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과거에 어떻게 고생하며 투쟁해 나왔느냐 하는 것보다는 현재에 어떻게 하고 있는가, 그것이 더욱 큰 문제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여러분들 자신은 그 무엇을 가지고 외부에 자랑할 수 있습니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스스로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만 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남달리 어려운 자리에서 고되고 힘든 일을 참고 견디어 이긴 승리의 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실적은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보화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자리에 가기 위해서는 어디까지나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결심을 하고 어려운 고개를 넘어가야 된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확실히 이해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하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