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으로 삼아야 할 심정기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8권 PDF전문보기

표준으로 삼아야 할 심정기준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이 싸워서 승리하는 입장에 서게 될 때에는 하나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돌려 드려야 한다. 승리는 결코 우리들에 의한 것이 아닌 것이다. 하나에서 백까지 아니 천에 이르기까지 승리의 결정적인 동기는 전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눈물겨운 길을 통과하면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의 노정을 통과하면서도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돌려드렸던 것이다. 만약 십자가의 고난 속에서 감사의 마음을 하나님께 돌려드리지 않았다면 예수님은 부활할 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사탄과 싸우고 또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며, 승리하고 나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세계를 향해 진격하여 싸움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와 같은 처지에 있는 것이 복귀의 과정에 있는 현실이라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한 순간의 고통은 누구든지 참을 수 있지만, 타락 이후 오늘까지 계속되는 하나님의 고통은 참을 수 있는 그러한 고통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것을 참아나오고 계신다. 하나님에게 타락 이후 하나님의 발자취가 어떠했습니까 하고 질문하면 인내라고 답변하실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심정을 아는 하나님의 아들딸들이 있다면 어떠한 고통의 길, 아무리 어려운 복귀의 노정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책임지고 갈 것이라고 선생님은 생각한다.

한 나라의 복귀에 대한 책임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전체 인류를 책임지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살아가고 싶다는 입장에 서야 한다. 이것이 복귀노정을 안 통일교회 식구들의 심정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세에 있어서 지금까지 고생해 나오신 하나님 심정 앞에 일대(一代)에 지상천국을 완성해 드려야 한다. 그리하여 지상과 천상의 중심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지상 해방운동을 호소하면서 영계로 간 모든 영인들이 해방을 얻을 수 있는 기쁨의 한 날을 이루어 놓아야만 된다. 이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며 동시에 우리 인간들의 소망인 것이다.

이와 같은 것이 우리들 일대에 성공한다면 그 이상의 행복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일대에 이 기준을 세우기를 바라고 계신다. 근본적으로 말하자면 1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완전한 탕감기준을 완수했다고 인정받을 수 없다. 그러나 1대 2대 3대로 조건을 세워서 복귀의 노정을 연장시켜 나가는 문제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한 입장에서 생각하면 선생님의 책임은 중대하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그러한 문제를 염려하면서 일어나고, 하루를 생활하는 모든 활동에 있어서도 그러한 심정으로 생활하고 있다. 여러분들도 역시 그러한 심정의 기준이 없어서는 안 된다. 꿈속에서도 그런 심정을 갖기를 바란다.

천주 가운데에서 제일 불쌍한 분이 누구일까? 하나님이시다. 그분을 위로해 드리는 사람은 온 인류 가운데 선생님 혼자뿐이다. 이러한 입장에 홀로 서 있는 슬픔을 여러분은 모른다. 누가 선생님의 슬픈 이 마음의 밑창을 건드린다면 한꺼번에 울음이 터질 것이다. 이런 심정을 중심으로 한 생활을 계속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복귀노정의 탕감조건하에 있는 선생님의 입장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