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중심삼고 거둘 수 있는 때가 되고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9권 PDF전문보기

자신을 중심삼고 거둘 수 있는 때가 되고 있다

우리는 이 민족 앞에 뿌리는 일은 하였지만 아직까지 거두는 일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들어 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거둘 수 있는 때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남을 위해서, 상대적인 세계를 위해서 씨를 뿌리는 일을 해 왔는데 이제는 열매를 맺어서 우리 자체를 중심삼고 거둘 수 있는 단계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교회에 대하여 지독하게 반대하던 기성교회도 이제는 다 포기해 버렸습니다. 요즈음 우리 통일교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거든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실이라든가 해외로 발전해 나가는 상황 등을 그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기들이 아무 내용도 모르고 무턱대고 반대했던 사실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단계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생각해 봐서 자기가 손해 보는 일은 절대로 안 합니다. 가만히 비교해 봐서 자기에게 이익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이익이 되면 행동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아요?

지금까지는 통일교회가 손해 보는 단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부다 반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가만히 보니 손해만 보는 곳이 아니고 이익되는 무엇도 있는 단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초교파 운동을 중심삼고 항간에 얼마나 말이 많았습니까? 그러나 이제는 기성교인들이 풀이 죽어 아무 말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우리가 할 일이 많습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여러분이 모르는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무엇을 해 왔느냐? 각 도의 도지사나 경찰국장, 혹은 도의 유지들을 중심삼고 전국적으로 반공운동을 해 왔습니다. 그 운동을 바탕으로 하여 전국 각 도의 도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실적을 쌓아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반공활동을 통해서 나가게 되면 그곳 도지사를 비롯하여 경찰국장, 군수, 서장, 면장, 각 리의 유지까지 우리를 도울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작년 한 해 동안에 반공 강의를 했던 대상 인원은 150만 명입니다. 이 150만 명은 무식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대부분 각도의 유지들 입니다.

이 숫자를 삼천만 민족을 중심삼고 보면 몇 분의 일이냐? 20분의 1이 됩니다. 20명 중의 한 사람이 강의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강의를 들은 사람은 대개 20대부터 40대였습니다. 이들은 현재 사회의 중심 멤버들입니다. 그리고 수적으로 따져 보아도 이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치안국에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1965년부터 근간에 이르기까지 민간에 의한 간첩신고가 아주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간첩 검거의 95퍼센트 이상이 민간인 신고에 의한 것인데,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이 치안국의 의문이었던 것입니다. 그전에는 치안국에 대한 민간인의 협조가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년 동안의 간첩 검거를 보면 민간인이 협조해서 검거한 것이 백 퍼센트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그 배후의 공로자가 우리라는 것을 그들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활동을 해 놓았기 때문에 지금은 리에서부터 면, 군, 도, 중앙에서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단계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