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은 서둘러서는 안 되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9권 PDF전문보기

큰 일은 서둘러서는 안 되는 것

대번에 성공하면 대번에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아무런 기반도 없이 대번에 성공하면 도적을 맞아도 맞고 태풍이 불어서라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번에 성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큰 포부와 큰 이념을 지녀야 합니다. 그 포부와 이념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대번에 이루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욕심 같아서는 모든 일을 하루에 다 이루고 싶지만 그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는 반대하는 사람을 보고 '어이구 ! 저 원수들, 하나님편이 아닌 사람은 씨도 없이 해 버리고 우리들만으로 환경을 개선하면 좋을 텐데…… 하나님은 안 계시는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는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땅이 다져지려면 비가 와야 됩니다. 그렇다고 계속해서 비만 오면 어떻게 해요? 계속 비만 와서는 아무것도 안 됩니다. 해가 나야 됩니다. 그렇다고 또 해만 나서도 안 됩니다. 바람도 불고, 춥기도 하고, 덥기도 하고,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오랜 기간이 지나야 합니다. 오래 지나면 지날 수록 더욱 단단하게 다져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단단하게 다져진 땅을 파내려면 그 이상의 힘을 가하지 않으면 파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하나님께서 복귀섭리를 하시는 데도 마찬가지입니다. 솜털과 같이 바람이 불면 둘둘 굴러가 버릴 그런 허술한 터전 위에 하나님이 세계를 요리 하기 위한 본부를 짓겠습니까?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거지까지 동원시킵니다. 죽은 사람의 다리까지 다 동원해서 단단히 터를 다지고 지으신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 일을 하는 것도 이왕지사 빨리 하면 좋지요. 척척척 빨리 해버리면 좋을 틴데 무엇 때문에 지지리 고생을 하고, 허리가 꼬부라지고 백발이 되도록 하느냐 말입니다. 그것은 누구나 원치 않는 일입니다. 그러나 큰일을 하게 될 때에는 언제나 서둘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 길을 처음 출발할 때는 여러분과 같은 청춘 시절이었습니다. 20대 청년으로서 이 길을 나서면서 40살이 언제 되나 하는 것이 선생님의 소원이었습니다. 40대가 언제 되느냐? 복귀노정에서 이 40수를 넘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하나의 고비인가 하는 것을 여러분들은 원리를 통해 배워서 다 알 것입니다. 40고개를 넘을 때까지는 죽어서는 안 됩니다. 지쳐서도 안 되고 후퇴해서도 안 됩니다. 아무리 몰리고 쫓기더라도 끝까지 전진해야 됩니다.

만일 40년 동안에 내용적으로는 발전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마음은 발전해야 됩니다 마음은 40고개를 넘나들 수 있는 강한 결의와 내적 다짐을 강화해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핍박을 받으면 받을수록 그것을 40고개를 넘을 수 있는 신념의 원천으로서 수습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은 40고개를 넘기도 전에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40고개를 넘어 나와서 다시 7년노정이 생기고 21년노정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생님도 21년노정을 거쳐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는 풍상도 많이 겪었습니다.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별의별 사연과 별의별 사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통일교회가 통일교회로 서기 위한 역사과정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앞으로 세계적인 본보기노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전통을 세우는데는 이러한 환경에서 이런 여건을 통하여 세우자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