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길에서도 충효의 도리를 세우신 예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9권 PDF전문보기

죽음 길에서도 충효의 도리를 세우신 예수

예수는 인류의 아버지로 왔고 성신은 인류의 어머니로 이 땅에 왔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영육을 중심삼은 부모가 되지 못하고 영적인 부모로만 역사해 왔습니다. 예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영육을 합한 자리에서 사탄에게 승리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사탄에게 몰려 죽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뚱이는 사탄에게 내주고 영만이 부활했던 것입니다. 40일 후에 부활하여 제자들을 모아 영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제2이스라엘을 출발한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기독교 2천년 역사인 것입니다.

그러면 제1이스라엘은 어디에 있느냐? 제1이스라엘은 망했습니다. 제1이스라엘인 유대 나라는 예수를 죽인 죄로 망하고 제2이스라엘이 등장했습니다. 하나님은 4천년 동안 메시아를 고대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보호하고 육성하여, 4천년간 수고한 그 공적의 기반 위에 메시아를 보내셨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민족은 메시아를 받들지 못하고 십자가의 죽음의 길로 몰았습니다. 그래서 이 민족은 하나님 앞에 원수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때부터 나라 없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가 다시 올 때까지는 독립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죽인 죄를 탕감하기 위하여 2천년 동안 지지리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만인류를 위해, 만민의 조상으로 오신 예수님을 형장에 세우고 피를 흘리게 하였기에 나라 없는 백성으로 그렇게 고생을 한 것입니다.

그때의 이스라엘은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어디에 내놔도 당당한 권위를 가진 나라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국가권 위에 오셔서 국가를 수습하고 세계를 복귀하여야 할 책임이 있었는데, 이스라엘 민족이 받들지 아니하고 죽음의 자리로 몰아내어 예수님은 어쩔 수 없이 영계에 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세울 수 있는 충효의 도리를 다 했습니다. 죽음길을 가면서도 만민을 대신하여 천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고,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옵소서(마26 :39)"라고 하면서 충효의 도리를 세웠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죽었다 할지라도 그 정성의 기준은 사탄이 점령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이 영적으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이스라엘의 기준을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