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가정에서부터 분립섭리를 하신 목적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2권 PDF전문보기

아담 가정에서부터 분립섭리를 하신 목적

그러니 어떻게 해야 되느냐? 사랑의 법도가 거꾸로 되었으니 이것을 원리원칙대로 회복해야 됩니다. 그러자면 아담을 하나님편과 사탄편으로 갈라 놓아야 되는데 아담을 직접 가르면 죽어 버리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아담의 아들들을 통해서 나누어야 되는 것입니다. 아담의 아들들은 사랑의 열매이니만큼 하나님도 주관할 수 있고 사탄도 주관할 수 있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가인과 아벨을 각각 하늘편과 사탄편으로 갈라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째번 사랑은 천사장과 해와의 사랑이기 때문에 장자인 가인을 그 사랑의 표시체로 사탄편에 세우고, 둘째번 사랑은 해와와 아담의 사랑이기 때문에 차자인 아벨을 그 사랑의 표시체로 하나님편에 세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싸움에서의 승패는 하나님이나 사탄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타락은 사탄에 의해서 이루어졌지만 타락한 장본인은 인간이므로 그 인간 자신에게 싸움의 승패가 달려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행동 여하에 따라서 구원섭리가 이루어지느냐 못 이루어지느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 가정에서부터 구원섭리를 시작하셨던 것입니다.

원래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천사장은 하나님의 종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아들 앞에 완전히 순종굴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종인 천사장이 아들인 아담한테 주관을 받아야 할 것이 거꿀잡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천사장이 아담 해와를 주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즉, 주관성이 전도(顚倒)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원래는 하나님편에 서 있었던 아담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원리적인 주관권을 가지고 해와와 천사장을 주관하여 천리의 원칙을 세워야 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타락됨으로 말미암아 창조원리적 입장에서는 하나님이 아담을 취할 수 있는 입장이지만 사랑을 중심삼고는 사탄이 아담을 취할 수 있는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늘편으로 다시 찾아 세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주관받아야 될 천사장이 거꾸로 아담을 주관했기 때문에 반대로 주관받는 자리에 들어가 원래의 기준을 복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편에 세워진 가인이 하나님편에 세워진 아벨에게 역으로 굴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굴복하지 않으면 복귀가 안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노정에 있어서 첫번째 섭리의 흔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것을 모르고서 아벨은 피의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피의 제사가 왜 필요해요?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피의 제사가 필요한 거예요.

그러면 타락하기 전으로 어떻게 돌아가느냐? 근본적으로 입장이 바꾸어져야 됩니다. 그래서 가인은 아벨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가고, 또한 천사장은 아담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거꿀잡이가 된 그 기준,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로부터 주관을 받아야 했던 천사장이 거꾸로 아담 해와를 주관함으로 말미암아 주관성이 전도되었던 것을 바로 찾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난 장자는 사탄편에 세우고 나중에 난 차자는 하늘편에 세워서 잘못 난 것을 바로 고치기 위해 나중에 난 것을 먼저 난 것으로 바꿔치기 하는 일을 해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타락한 세상의 인간들과 예수님을 놓고 보면, 타락한 세상의 인간들은 전부다 타락한 아담의 후손이니 결국 타락한 아담과 마찬가지 입장, 즉 가인의 입장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둘째번 아담, 즉 후아담으로 태어난 아벨의 입장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통해서 가인과 아벨의 입장을 바꿔치기한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먼저 장자의 입장에서 사랑을 중심삼고 주관의 권한을 행사했기 때문에 동생도 자동적으로 주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빼앗아 나오는 역사를 하신 것입니다. 야곱이 에서로부터 팥죽으로 장자의 기업을 빼앗았는데, 그런 간사한 사기꾼 같은 야곱이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3대 하나님의 거룩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장본인이 되었느냐? 알고 보면 야곱은 사기꾼인데 왜 그렇게 되었느냐? 그래야만이 탕감복귀가 되기 때문입니다. 형이 그르쳐 놓았으니 동생이 그렇게 해서 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