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와 야곱이 쌍동이로 태어난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2권 PDF전문보기

에서와 야곱이 쌍둥이로 태어난 이유

그러나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밤을 새워 가면서 천사와 싸워 이기고 천사로부터 축복을 받음으로써 그러한 조건을 세웠던 것입니다. 그런데 천사가 왜 야곱의 환도뼈를 쳤습니까? 하고많은 뼈 가운데에서 왜 하필이면 환도뼈를 쳤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환도뼈를 잘못 써서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즉, 사랑을 잘못해서 타락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떠한 맹세를 할 때는 환도뼈에 손을 얹고서 맹세를 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였습니다. 인류의 조상이 사랑을 잘못함으로써 타락하여 하나님을 배반하였던 것과 같은 입장에 다시는 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즉, 그것은 아담이 그릇된 사랑을 해서 타락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는 다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빨갱이니 좌익이니 하는데 좌익이란 왼쪽편으로 사탄편을 말합니다. 또, 빨갱이라고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을 하나님 앞에 직고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말하려면 한정이 없습니다.

가인과 아벨은 따로 태어나서 싸웠지만 야곱 때에 와서는 쌍동이로 태어나서 싸웠습니다. 싸움의 형태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가인 아벨 때에는 따로따로 태어난 형제들을 중심으로 복귀하려고 했는데, 에서 야곱 때에는 쌍동이로 태어난 형제들을 중심으로 복귀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승리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뜻이 다 이루어지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본래는 인간이 태어날 때 쌍동이로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 태어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왜 쌍동이로 태어났느냐? 사탄편 아들이 하나님편 아들을 쓰러뜨렸는데 결국 먼저 태어난 장자의 자리를 차자가 빼앗기 위해서입니다. 아담 가정에서 가인과 아벨은 형과 동생으로 따로 따로 태어났는데 서로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쌍동이는 단 몇분간의 차이밖에 안 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형과 동생의 거리를 그만큼 단축시킨 것입니다.

인간이 태어나는 데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쌍동이를 통하여 역사하시느냐? 가인도 아담의 아들이요, 아벨도 아담의 아들인데 그들이 하늘편과 사탄편으로 갈라져 두 갈래가 되었기 때문에 다시 한 뱃속에 집어넣어 싸우게 하신 것입니다. 거기에서 동생이 승리하여 장자의 입장으로 이 땅에 나와서 전부 다 주관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싸워서 이기려면 결국은 뱃속을 찾아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한 단계씩 점점 내려가 뱃속까지 찾아 들어가서 거기에서 이겼다는 기준을 찾아 세우지 않고서는 장자 복귀의 기준이 세워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역사는 뱃속으로 몰아넣는 역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인 아벨 때보다 에서 야곱은 달라졌습니다. 그리하여 에서와 야곱은 쌍동이로 뱃속에서부터 싸워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편인 형을 하늘편인 동생이 굴복시키면 자동적으로 복귀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를 믿어라, 절대적으로 믿어라 하는 말은 다른 말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사탄을 굴복시켜라 하는 말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보다 늦게 태어났지만 혈통적으로 보면 타락하여 사탄편이 된 아담의 핏줄을 받고 태어났으니 타락한 아담에 속하는 것입니다. 나무로 말하자면 아담은 몇천년 묵은 고목이요, 여러분은 그 고목의 잎사귀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잘났다고 꺼떡대는 사람이라 해도 그런 패들이라는 것입니다. 섭섭해도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부터 2천년 전에 오셨던 분이지만, 태어난 그 근본 입장을 놓고 보면 우리보다 나중에 태어난 동생 입장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동생 되는 그 예수님 앞에 굴복하고, 예수님을 형님으로 모시고, 만왕의 왕으로 모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타락세계에 많은 왕이 있었지만 왕 중의 왕이요 만왕의 왕입니다. 또, 전인류의 아버지이셨습니다. 즉, 부모의 입장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