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 대한 요셉가정의 책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8권 PDF전문보기

예수에 대한 요셉 가정의 책임

이와 같은 입장에 있던 예수는 그것을 하나의 사명으로 알고 책임을 지고 싸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에 예수 자신에 있어서 제일가는 소원이 무엇이었겠느냐? 그것은 가정을 갖는 것입니다. 그 발판이 되어야 할 가정이 어떤 가정이냐? 바로 요셉 가정입니다. 하나님이 그때까지 4천년에 걸쳐 찾아 나온 것이 무엇이냐 하면 그것 역시 가정입니다. 다시 말하면 에덴 동산에서 아담 해와가 잃어버린 그 본연의 가정을 복귀하는 것입니다. 가정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가정부터 다시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찾아 세운 것이 요셉 가정인 것입니다.

그러면 요셉 가정에서의 요셉과 마리아에게는 어떤 뜻이 있느냐? 그들은 역사적인 우리의 조상을 대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셉과 마리아는 종적인 조건을 제시함에 있어서 그 탕감조건을 막아낼 수 있는 승리한 하나의 가정형태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에덴 동산에서 아담 해와가 타락하기 직전 단계, 즉 완성 기준을 남긴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하여 떨어져 내려온 가정이 아니라 거기서 새로이 올라갈 수 있는 가정의 기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가정의 기반을 예수님이 상속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상속받는 그 자리는 4천년 역사과정의 승리적 실체를 상속받는 자리입니다. 그 상속된 기반 위에 서서 예수님은 현실적인 환경을 이루어 그 환경에서 중심이 될 수 있는 실체가 되어야 됩니다. 그런 연후에 현실분야에 있어서의 탕감조건이 제시되어야 됩니다. 이 기준이 비로소 에덴동산에서 타락하지 아니한 아담 해와의 본연의 기준입니다. 이러한 본연의 기준을 요셉 가정을 중심삼고 지상에 평면적으로 성립시켜 나가야 했는데, 이러한 환경적인 기반을 상속시켜 주는 터전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 자신이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과 정면충돌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만약 요셉 가정이 하나되기만 했다면 거기서부터 역사적인 해원성사의 뜻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요셉 가정은 복귀섭리에 있어서 기준이 되는 가정이기 때문에 그 가정이 예수와 완전히 일체가 되었다면 그 종족을 중심삼고 12사도를 택하고 그 종족을 민족으로 확대시켜서 내적인 기반을 닦았을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당시의 유대교가 받들지 않더라도 유대교와 대치시킬 수 있는 환경을 결정지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 가정이 실패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이 모든 문제를 넘어서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것을 벗기 위한 제 2차적 싸움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쓰러지고 말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