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8권 PDF전문보기

기 도

아버님, 인간이 타락한 이후 철없는 저희들을 찾아 나오시느라고 얼마나 수고가 많았사옵니까? 면목이 없사옵니다.

아버지, 이제는 저희가 철부지한 어린 시절을 넘어서야 할 때이옵니다. 자기의 있는 재산과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버려야 당신이 원하는 예법이 우리 앞에 같이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저희의 지난날을 깊이깊이 뉘우치옵니다.

변치 않는 당신의 깊으신 사랑에 고이 잠길 수 있는 자리를 더듬어 나갈 줄 아는 여기에 모인 전국의 지구장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저희들은 지금까지 마음대로 살아 왔사옵니다. 자기를 중심삼은 모든 것이 되지 않을 때는 불평도 하였고, 식구들을 못살게 하였고, 본부에 대한 비판도 하였사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1970년도의 새아침을 맞이하여 많은 말 많은 생각에 흐려 있는 마음을 다시 결단하고 다짐하는 자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우기 오늘은 3일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부활할 수 있는 영광의 날이 되어야겠사옵니다. 재차 탄생할 수 있는 소망의 실체를 우리로 말미암아 이룰 수 있게 된 것을 증거하게 하시옵소서.

당신의 한이 저희에게 맺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당신의 한을 거두어 드릴 수 있는 실체가 되어, 오시는 주님과 일체가 되고, 예수의 사명을 분부받은 당신의 아들들이 되고 딸들이 되어야겠사옵니다. 그 가정의 주인이 되어야겠사옵니다.

예수님은 가정을 찾으시기에 얼마나 수고를 하셨사옵니까? 아버님이 지금까지 세우신 가정이 아무리 못났고, 아무리 부족하고, 아무리 소원에 일치되지 않더라도 이런 엄청난 역사적인 사연을 현실적인 가정의 부활체로 이끌어 세우신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천만 번 감사드려도 부족함을 느낄 줄 아는 아들딸이 되어야겠사옵니다.

이 가정이 앞으로 오시는 아버지께서 소원하는 가정의 울타리가 되고, 모든 발전의 요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이것이 역사를 거쳐 현실로 연결되지 않고는 새로운 세계가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부터 36가정, 72가정, 120가정을 존중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님 앞에서 귀한 책임을 짊어진 것은 자기 스스로의 영광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버님의 영광을 높이기 위한 것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렇게 역사적인 부활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시대적인 부활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나아가 미래의 소망적인 부활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터전을 닦기 위해서 아버님께서 가정을 세워 주신 것을, 진실로 진실로 감사할 줄 아는 아들들이 되고 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그러한 감사의 마음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가지고 몸부림치면서 내일의 소망의 실체인 하늘 가정을 현실적 가정으로 모심과 동시에, 그 모심의 실체 아들딸로서 사탄이 참소하지 않는 참다운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의 전통적 역사와 현실적 역사를 그 아들딸 앞에 남겨 줘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그것을 남겨 주어 상속받은 아들딸은 역사를 승리하고 시대를 승리한 터전에 서게 됨으로써 미래의 대표자로 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를 누구보다도 사랑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날 36가정과 오시는 주님의 가정이 일체됨으로써, 지금까지 흘러온 역사적인 모든 복잡한 인연이 탕감되어 앞으로 소망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천국의 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확실히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72가정은 36가정이 어떠한 자리에 있는 지를 모르고 살아왔사옵니다. 120가정은 72가정이 어떠한 자리에 있는지를 모르고 살아왔사옵고, 430가정은 120가정이 어떠한 자리에 있는 것을 모르고 살아왔사옵니다.

이제는 가정적 전통을 새로이 정하고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어야겠사옵니다. 1970년대를 향하는 새아침, 예수 탄생의 거룩한 성탄일을 단장하고 새로운 약속과 새로운 결의를 하는 이 시간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당신이 기뻐하시고, 오늘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저희 자신을 자각하고 내일을 맞이하는 데 부끄러움이 없는 내적 외적 승리의 터전을 갖추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