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가 없는 탕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9권 PDF전문보기

용서가 없는 탕감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는 60년대에서 70년대로 넘어가는 시점에 있습니다. 여기에서 누가 책임을 해야 되느냐? 물론 선생님이 해야 됩니다. 그것으로 끝나느냐? 제 1차 7년노정은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가운데 끝났습니다. 끝났으면 제 2차 7년노정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넘어가려면 반드시 탕감을 치러야 됩니다. 반드시 3년 기간을 중심삼고 넘어가야 합니다. 통일교회 여러분들은 이 기간에 임하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선생님 자신도 그런 때가 올 것을 마리 알고, 그때에 우리가 어떻게 하나되어 넘을 수 있겠는가 하는 그 길을 목표로 세워 가지고 지금까지 기도해 나왔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과 여러분이 하나되어 있느냐? 못 되어 있습니다. 먼 거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입장에서 다시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 탕감복귀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희진이가 간 것입니다. 선생님은 희진이의 그런 비보를 들었을 때 `아! 올 때가 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내 자식보다도 나라와 뜻을 더 받들어야 했습니다. 문제는 그것입니다. 그럴 때 슬퍼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면 전체가 허물어집니다. 탕감은 용서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년 들어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제 2차 전도를 시키는 것입니다. 60년대 여러분이 개척하던 그 자리로 다시 보내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선생님이 알고 싶은 것은 그 당시 우리를 반대하던 사람들이 지금 어떻게 되었나 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를 반대하던 그 사람들이 하늘로부터 맞지 않았다면 탕감이라는 것은 필요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전에 전도 갔다 온 사람들의 보고에 의하면 그 당시 적극적으로 반대하던 사람들은 전부 탕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무엇때문에 탕감을 받게 한 것이냐? 통일교회를 위해서냐? 아니면 통일교회 선생님을 위해서냐? 아닙니다. 결국 하나님이 그 사람들을 들이친 것은 그들을 망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가 반대했던 것을 탕감시키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탕감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희생된 사람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탕감복귀역사의 내용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