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중간 입장에 처해 있는 타락한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9권 PDF전문보기

선악의 중간 입장에 처해 있는 타락한 인간

여러분 개인을 두고 볼 때 여러분 자신에게는 마음과 몸이 있는데, 마음이 선을 추구하는 입장에 서면 하나님편의 경계선에 접하게 되지만, 그와 반대의 입장에 서게 되면 반드시 사탄편의 경계선에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선악의 중간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을 언제나 알고 있어야 됩니다.

상하 관계에 있어서도 역시 그러합니다. 즉, 하늘과 땅의 관계를 두고 볼 때에 하나님이 이 땅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간을 거쳐야 합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탄도 하늘권내에 있는 선한 인간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땅을 중심삼은 입장에서 인간과 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늘권내에 있는 인간을 끌고 갈 수 없습니다. 이렇게 볼 때 문제가 되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되는 자리에서만이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것이요, 사탄과 인간이 하나되는 자리에서는 하나님이 떠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좌우관계에서 살펴보면, 부모를 중심삼은 형제의 관계가 좌우관계인데 형제 가운데에서도 참다운 효자는 어떤 형제나 하면 부모님과 하나되어 자기 형제를 대할 줄 아는 형제입니다. 불효자는 어떤 형제냐 하면 부모와 반대되는 자리에 서서 가정을 파탄에 빠지게 하는 형제입니다. 국가를 중심삼고 보더라도 충신이 되려면 주권자면 주권자, 군주면 군주와 하나되어 민족을 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간신은 어떤 자리에서 생기느냐? 군주를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이 아니라 그와 반대되는 입장에서 하나되는 자리에서 역적이 생기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선악은 어떻게 결정되느냐? 선악은 내 자신이 우향 혹은 좌향함으로써 결정되는 것이지, 선악 자체가 우리를 선하게 또는 악하게 만들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선의 방향으로 가느냐, 악의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선악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타락한 인간은 선악의 중간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선악은 누구에 의해서 결정되느냐 하면 하나님도 아니요, 사탄도 아니요, 바로 `나'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안식해야 되겠습니다. 따라서 내 자신이 하늘편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과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나 자신이 악한 입장에 그냥 그대로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악한 현재의 입장을 고수하는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