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9권 PDF전문보기

하늘과 현실

[기 도]

아버지, 2천년 전 예수님이 유대교인과 인연을 맺어 가지고 세워야 했던 것을 오늘날 저희들이 종결 짓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님, 오늘은 3월 들어 두 번째 맞는 안식일이오니, 이날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아침 당신이 사랑의 마음으로 저희와 같이 하시어서 당신께서 저희들의 생애노정을 친히 지켜 주신다는 것과, 저희들 또한 당신께서 소망하는 세계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찾으시는 저희 자신들과 가정, 국가, 세계, 그리고 천주가 어떠한 것인가를 저희들은 알아야만 되겠사옵니다. 그러나 그것을 관념적으로만 알아 가지고는 아버지와 관계를 맺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오늘날 저희 자신들은 가정 국가 세계를 중심삼고 어떻게 지내고,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떠한 인연 가운데서 횡적인 무대를 연결시키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 저희들이 동기가 되든가 당신이 동기가 되든가 둘 중의 하나의 인연을 갖추어야 하겠사옵니다. 그러지 않고는 당신이 바라시는 좋은 결과의 세계까지 갈 수 없는 자신들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 자신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될 때, 저희들이 아버지의 뜻 앞에 불리워 세움을 받았다 하더라도 당신의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당신의 마음에 일치될 수 있고, 당신의 심정에 영원히 동반할 수 있는 자신들이 될 수 있는 길을 추구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런 모습을 추구하게 될 때, 저희들은 악에서 출발한 자신들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옵니다. 이와 같은 흔적을 제거해 주시어서 당신의 마음과, 당신의 몸과, 당신의 생활과, 당신의 이상에 일치할 수 있는 내용을 이 시간 저희 자신 가운데서 발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속된 세상의 마음이 변하여 그와 같은 내용에 일치될 수 있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필요로 하는 선의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실체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1970년대를 맞이하여 저희들은 `승리적 통일전선'이란 표제를 내걸고 각자 걸어가고 있습니다. 70일에 가까운 기간을 지내 온 지금 저희들이 어떤 곳을 향하여 출발했고, 어떤 걸음을 걸어 왔는가를 다시 한번 반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옮겨 놓는 발걸음과 저희가 하는 일들이 아버지께서 목표하신 방향과 기준에 일치되는가를 스스로 반문하고 분별하게 하시어서 자신이 그렇지 못한 자리에 있게 될 때는 당신께서 저희들을 쳐몰아서라도 반드시 아버지께서 뜻하시는 방향과 기준에 일치될 수 있고 직행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나간 360일이란 기간을 통하여 저희들이 어떤 결과의 길을 거치고 왔는가를 돌아보며 낙심하는 마음보다도 아버지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만천하에 당신께서 소원하시던 그 기준을 갖추었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될 때, 그 자리는 수고로운 자리가 아니라 기쁜 자리요, 영광의 자리가 되는 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한 자리는 자기의 생각 없이 우연하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목적하는 그 자리까지 가기 위해서는 마음과 몸으로 다짐하고, 생활로 다짐하고, 환경으로 다짐해야 하겠으며, 원수와 투쟁하여 승리할 수 있는 기반 위에 서야 하겠사옵니다. 그러지 않고는 목적하는 곳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존엄하신 아버지께서 그 능력과 권한으로 저희와 같이하고자 하더라도 저희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과 일치가 되지 않고,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갖추어 새로운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딸의 모습이 되지 않고는 아버지와 함께할 수 없사오며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세계에도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루 24시간 동안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고 당신과 얼마나 동반했고 얼마나 동행했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은 이 땅 위에 악한 자체로 태어난 자신을 중심삼고 생활하는 시간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옵니다.

하늘이 저희에게 `언제 나와 관계를 맺었으며, 언제 나를 모셨고, 언제 내가 섭리 해 나가는 데 동행하고 봉사했느냐' 를 묻게 될 때, 저희들은 회개하는 모습으로 아버지 앞에 다시 한번 용납을 구하지 않을 수 없는 부족한 각자의 모습임을 알게 되옵니다.

아버님, 역사과정을 통하여 오늘 이 모임에 찾아오신 당신이라 할진대 당신께서는 진정 불쌍하신 아버지인 것을 저희들은 또다시 느끼게 되옵니다. 당신께서 저희에게 모든 전체를 의탁할 수 없는 자신들이요, 당신께서 저희에게 바라시는 소망의 기점을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 되기 위한 아무런 무엇도 갖지 못한 자신들임을 느끼면 느낄수록 아버지 앞에 민망한 모습들인 것을 다시 한번 직고해야만 되겠습니다.

역사과정을 통하여 부족하였던 선조들을 대해 참아 나오신 아버지를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 또한 한 시간을 기쁨과 영광으로 맞을 수 없고, 하루 한날도 기쁨의 자세를 갖추고 아버지 앞에 승리적인 자극을 일으킬 수 없는 자신이 된 것을 무한히 통탄할 줄 아는 자신들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저희들은 아버지 앞에 면목이 없고 체면이 없고 위신을 세울 수 없는 모습들임을 느끼게 될 때, 체면과 위신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수고해 나오신 아버지가 얼마나 불쌍한 분이신가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기에 저희들은 자신을 붙들고 아버지의 소망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새로이 결의할 수 있는 모습이 되어야겠고, 통곡이라도 하면서 저희들을 버리지 마시고 동행해 달라고 간구해야 되겠사옵니다. 오늘 저희들은 그러한 입장에 있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의 마음속에 찾아오시옵소서. 저희들, 아버지를 흠모할 수 있는 간절한 마음의 터를 갖추고 있지 않사옵니까? 이제 저희들은 마음에 아버지를 모시고도 돌아서는 슬픈 자세를 갖게 될까 봐 두려워해야 되겠습니다.

진정한 의미로 아버지를 모시고 온갖 충성을 다하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있습니까? 무한한 사랑과 자비와 긍휼과 용서로써 그들을 축복의 은사권내에 품어 주시옵소서. 당신의 높고 귀하신 사랑과 마음을 무한히 느낄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아버지의 뜻을 염려하면서 남기신 그 뜻을 위해 싸움터를 향하여 달려가는 용사, 자기의 모든 전체를 무한히 투입해서 싸움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의 용사가 있사옵니까? 아버지, 그들을 지켜 주시사 그 나라와 그 세계를 지킬 수 있는 하나의 대표자로서 축복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의 거룩한 제단에서 뭇 생명을 위하여 희생의 제물을 드리는 제사장의 직책을 짊어진 당신의 아들딸들이 있습니까? 또한 남이 자는 시간에 정성을 들이고, 남이 즐기는 시간에 고난의 노정을 가고 수난의 길을 걸으면서도 그 길을 자기가 가야 할 길로 알고 민족과 인류의 배후에서 제단의 터전을 넓혀 나오기 위해 남이 모르는 가운데서 수많은 수난에 부딪혀 나온 당신의 아들딸이 있습니까? 아버지, 그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세상의 뿌리이며 그 뿌리의 영향을 받아 세계는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그들 스스로가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버지께서 감사할 수 있는 마음, 오히려 누가 알아주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시옵소서. 당신과 일치될 수 있는 그 자리는 이와 같은 인연을 통하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 남이 모르는 가운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아들들이 되고 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은 안식일이옵니다. 남한 각지에 널려 당신의 제단을 지키고 있는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그 누구를 믿기 위해 나온 무리들이 아니옵니다. 그 어떤 사람을 따라가는 무리들도 아니옵니다. 오직 아버지와의 인연과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모인 무리이옵고,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아버지 앞에 바쳐지기를 각오한 무리이오니 이런 저희의 몸 마음들을 받아 주시옵소서.

당신이 소원하시는 대로 적진을 향하여 진군할 수 있는 결의가 저희 각자의 마음에 솟구치게 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을 격려하시어서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스스로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직접 주관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주체가 완전하게 될 때는 대상도 반드시 완전한 기준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천리의 원칙이 아니었습니까? 아버지께서 주체가 되시고 저희는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여기에 아무리 사탄의 방해가 있다 하더라도 당신의 강한 주체적 권한으로 저희의 심정을 아버지와 일체화시키시옵소서. 그리하여 남한 각지의 모든 식구들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삼천만 민족의 해원성사를 이루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보잘것없는 소수의 통일교인들이 이미 수십개 국가에 파견되어 당신의 뜻을 위해 몸부림치고 개척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제물된 노정을 걸으면서 밤낮으로 이곳을 그리워하고 있사오니, 아버지여, 부디 그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옵고, 권고해 주시옵소서. 당신의 자비의 은사가 그 자리에 같이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사람을 흠모하는 자가 아니라 아버지를 흠모하는 자요, 이 고을을 흠모하는 자가 아니라 아버지의 나라를 흠모하는 자라 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이 민족을 위하여 충성할 때에 이 나라 사람들을 위해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소망의 승리적인 아들딸들을 위하여 충성하는 모습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이런 아들딸들이 외로울 때 흘리는 눈물을 씻어 주시는 위로의 주인이 되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무한히 외로운 그들을 위로하여 주시옵고, 남모르는 가운데에 있는 적적한 그들과 언제나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그들에게 내일의 소망을 다짐하면서 어려운 하루하루의 생활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시어 부디 그들이 아버지 앞에 찬양받을 수 있는 모습이 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혹 그들이 아버지의 뜻 앞에 협조하지 못하고 아버지를 슬프게 하여 그 나라와 그 민족 앞에 남길 수 있는 무리가 못 된다고 생각될 때에도 그들과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은사와 아버지의 역사, 그리고 아버지의 은혜로 그들의 생활환경을 지켜 주시옵고,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실증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당신은 지금까지 보잘것없는 통일의 무리를 돕기 위하여 얼마나 수고하셨습니까? 이들이 가는 길이 세계 인류를 해방하기 위한 길이기에 오늘 여기에서 끝낼 수 없는 당신의 처지와 입장이 있는 줄 아옵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당신은 언제나 가야만 할 당신이요, 싸움해 나와야 할 당신이요, 개척해야 할 당신이요, 싸움해 나와야 할 당신이요, 개척해야 할 당신이기에 언제나 불쌍하시다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또한 불쌍한 스승을 따르는, 처처에 널려 있는 외로운 무리들을 지키시옵고, 권고하시옵고, 그들의 몸 마음에 천 배 만 배 당신의 심정이 넘쳐 흐르게 하시옵소서. 당신의 무한한 은사에 잠기고 말씀에 동화되어 당신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하시옵소서. 본연의 심장이 폭발될 수 있는 당신의 적극적인 주관의 역사가 같이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앞으로 세계 처처에 보내시어서 소망의 한날을 이루시옵소서. 그리하여 민족의 해방과 더불어 시대의 해방을 이루어 제3이스라엘의 특권적인 승리의 깃발을 들고 아버지를 찬양할 수 있는 그 나라가 오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상에 천국이 이루어질 그때를 생각할 때에 저희들은 천국이 되기를 바라기 전에 천국이 이루어질 그때를 생각할 때에 저희들은 천국이 되기를 바라기 전에 천국을 위하여 싸울 수 있는 각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늘에 대하여 호소하기 전에 자기 자신이 충성하지 못한 것을 반성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고, 후대에 남길 수 있는 복귀의 터전을 아버지 앞에 자랑하며 그것을 유럽으로 남겨 주고 갈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것을 위하여 기도하는 수많은 무리들이 있사오니 이것을 염려하고 사는 길에서 그들이 빚지지 말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도 먼 거리에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이곳을 찾아 왔사옵니다. 수많은 나라의 국경을 넘으면서 그리운 고국을 찾아왔으니, 부디 그들이 당신의 마음과 일치하여 오늘의 보람과 내일의 소망을 갖출 수 있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돌아가더라도 다시 올 수 있는 그날을 친히 당겨 주시옵소서. 또 물심양면으로 수고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천 배 만 배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 하루도 복되게 하여 주시옵고, 이 한 달, 이 한 해가 복되게 하여 주시옵고, 이 70년대가 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통일의 깃발을 들고 가는 행렬에서 행군의 나팔소리와 더불어 승리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함성을 천지에 드높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당시께서 찾고 싶은 민족이 있사오면 저희들을 보내 주시옵고, 부르고 싶은 아들딸이 있사오면 저희들을 보내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소원을 어서 속히 성취하시어서 천세 만세 영광 받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자녀들을 품으시어 자녀의 나라를 따로 세워 주셨음을 감사드리옵니다. 거기에 축복의 자녀는 축복 자녀로서 기쁨을 느껴야겠사오니 아버지께서 축복의 주인으로 군림하시옵소서.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때와 남아진 시간이 저희들을 부르고 있고 수많은 인간의 영혼들이 저희들을 찾고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저희의 모든 것을 아버지 앞에 거룩하게 바쳐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이 아침과 하루를 지켜 주시기를 바라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간곡히 아뢰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