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민족에 대한 축복가정의 책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0권 PDF전문보기

이 민족에 대한 축복가정의 책임

이제 여러분들은 70년대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 있어서 60년대를 반성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과연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소망하시는 기준에 입각한 주체적인 가정으로서의 입장을 수행했는지 반성해 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개척자로서 가정적 입장에서 책임을 완수했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여러분 대다수가 책임을 완수하지 못 했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세계적인 책임을 져야 되고, 민족 국가를 대신해서 반드시 종족을 편성해야 합니다. 김씨 박씨 이씨 조씨 등, 각 씨족을 중심삼고 종족을 편성해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여러분을 중심삼고 종족적 메시아의 책임을 하라고 권고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이 종족적 메시아로서 책임을 다하는 가정은 어떠한 가정이냐. 우리는 하나님을 중심하고 예수와 성신이 삼위일체로서 하나의 가정을 모색해 나오는 데 수천년의 역사가 흘러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과정에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 영계에 가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영계에 가 있는 그들은 자기들의 해원성사를 바라기 전에 먼저자기를 중심삼고 해원성사할 수 있는 하나의 가정을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역사가 바라는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가정, 내 남편, 내 부인 등 나를 중심으로 하는 가정이 될 것이 아니라, 세계사적 내용을 감당할 책임을 짊어진 중심적 가정으로서 자세를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이나 지나간 역사시대의 모든 선조들이 요구하는 소원을 감당할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갖추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여러분은 습관적인 생활환경에 있어서 자기 스스로 자족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언제나 책임적인 입장에서 나 자신을 비판하면서, 승자와 패자의 자리를 결정지어야 할 양자택일의 운명길에 서 있는 여러분 자신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여러분 나름대로의 개척노정이 있습니다. 김해 김씨면 김해 김씨로서 하늘을 대표한 축복가정이 여러 가정이 있을 것입니다. 이 여러 가정을 대표한 하나의 가정 즉, 개척의 사명을 지닌 가정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 가정은 김해 김씨를 대표해서 대한민국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타개해 가지고 자기의 종족을 국가 기준에까지 연결시켜 주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종족들을 민족적 대열에 동참 시킬 수 있는 주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민족 앞에 새로운 복음을 주입하고 새로운 목적을 제시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민족이 요구하는 종족이 되고, 모든 사람들이 환영할 수 있는 종족이 되어야만, 그 김씨 종족을 대표하여 축복받은 가정으로서의 책임을 완수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개척자가 되기 위해서는 김씨든, 박씨든 자기 전체 종족을 이끄는 제사장의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개인이 있을 것이며, 수많은 가정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개인과 가정이 하나님과 더불어 정상적인 환경에서 너와 나라는 인연을 가지고, 대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 못 합니다.

개척자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할 수 있는 자리에 서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려면 거기에 탕감의 원칙이 개재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탕감의 내용을 제시할 수 있느냐? 탕감의 내용을 아무나 제시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모험과 투쟁의 과정을 거쳐서 결정적인 승리의 기반을 가진 축복받은 가정만이 제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축복가정들은 그들이 알지 못하는 탕감내용을 제시시킬 수 있는 안내역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개인이면 개인으로서 안내역을 해야 하고, 가정이면 가정으로서 안내역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많은 원수들이 총칼을 치켜 들고 바라보는 이 환경에 있어서, 개척자의 입장에서 기습을 받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과정을 하루하루 닦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앞으로 올 수많은 가정들과 개인들 앞에 그들이 거쳐야 할 탕감의 내용을 제시하고, 미지의 탕감노정을 안내해 줄 수 있는 안내자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안내하는 입장에서 하나의 가정을 하나님이 바라는 완전한 가정으로 복귀시켰을 때, 참된 가정으로서의 안내역을 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을 하나님이 바라는 개인으로 복귀시켰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대신한 참된 개인으로서 안내의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안내역이 끝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이 목적하셨던 새로운 민족으로서 출발을 하게 되고, 거기에서 새로운 질서가 세워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