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1권 PDF전문보기

남은 때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5월 24일 안식일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남한 각지에 널려 있는 자녀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당신의 존전에 정성들이는 곳곳마다 당신이 충만하신 은사로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남기신 복귀의 노정을 온갖 충성을 다하며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한 생의 인연과 더불어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기준과 전체적인 사명을 짊어진 외로운 무리들을 친히 권하여 주시옵고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험한 세파와 더불어 당신이 최후에 남기신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가일보 전진하는 자녀들 되게 하시옵소서.

뜻을 받드는 일에 충성을 다할 수 있게끔 저희들의 마음에, 혹은 몸에 당신이 친히 감동감화를 허락하시사 최후의 판결을 지을 때까지 참고 싸워서 당신 앞에 기억될 수 있는 무리들로 남아지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역사과정의 수많은 인간들은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믿음 하나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 목적을 향하여 세상을 더듬어 왔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날 저희들의 목적은 너무나 뚜렷하고 저희들이 개척해야 할 미래의 노정은 너무나 확실하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과거에 선조들이 걸었던 신앙노정 앞에 부끄러운 자신들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저희들의 생활은 아버지를 대신한 생활이 되어야겠고, 저희들의 행동은 아버지를 입증할 수 있는 행동이 되어야겠고, 저희들의 마음은 아버지와 일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수많은 생명을 감화감동시킬 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고 딸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하오니 아버지, 저희들의 마음과 몸이 온전히 당신에게 사로잡혀 당신의 감화를 받으면서 살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싸워 온 행로가 아무리 험하다 할지라도 남아진 싸움의 터전을 바라보면서 지금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연습과 같이 생각하고 내일의 소망의 터전을 향하여 힘차게 다시 출전할 수 있는 하늘의 정병들이 되어야되겠습니다.

이 민족의 운명을 책임질 수 있는 참다운 아버지의 아들딸이 없는 것을 느끼게 될 때, 저희들이 이 민족을 책임지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아들딸의 사명이 얼마나 엄청난 역사성을 띠고 있고, 얼마나 엄청난 시대성과 미래성을 띠고 있는가 하는 사실을 각자가 명심하면서 내일의 총화를 위하여 온갖 정성을 다 들이는 저희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마음속에 잊혀질 수 없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에 아버지를 향하여 사모의 심정과 흠모의 심정이 극하여 아버지 앞에 모든 것을 애원하는 자녀들이 있사옵니까? 그 자리에 당신의 무한하신 사랑을 나타내시어, 아버지의 이 땅에 대한 섭리의 내용이 그들의 마음으로부터 폭발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한 사람을 연결시키기고, 한 환경을 연결시키시어서 천국의 건설을 위해 온전히 충신의 도리를 다하고 효자의 도리를 다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께서 내세우기에 부족함이 없고 자랑하기에 흠이 없는 자녀들로서 남아지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 소수의 무리가 당신의 존전에 모일 적마다 얼마나 정성된 모습으로 나타났는 가를 생각하게 되옵니다. 아버지를 만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아버지께서 여기에 감동하시어 함께하고 싶으신 마음이 서로 교류되어서 저희가 아버지 앞에 감사드리고 아버지께서는 저희들을 보고 기뻐하시는 자리에서 저희들이 영접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어떠한 형식에 따라 모이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부터 인연된 생활을 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말씀을 통하여 저희들이 생활환경을 개척하는 데 아버지 앞에 기억될 수 있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벨된 저희들 입장에 얼마나 엄중한 책임이 있는가를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가인을 이끌고 가야 되겠습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는 자리가 승리를 결정짓는 자리인 것을 저희들이 아옵니다. 하오니 저희들이 그 승리의 권을 넘어서서 저희들의 목적을 위해서 또 하나의 주체성을 이룬 가인적인 자리에서 범위를 넓혀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역사적인 사명이 가중되어 있는 것을 느끼면서 부족한 자신임을 탄식하는 자들이 있사옵니까? 아버지, 그 마음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내일의 희망 앞에 스스로 비굴함을 느끼는 자들이 있사옵니까? 그들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누구 앞에서도 부끄러움이 없는, 강하고 담대한 용사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게끔 그들을 붙들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일체가 아버지를 중심삼고 나타나고 아버지를 증거하기 위해 달려가는 그 길에는 아버지의 가호의 손길이 같이할 것이거늘 그러한 생활권내에 사로잡혀 살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금번 저희들이 특별수련기간을 통하여 배운 것이 무엇이며, 아버지께서 이때에 저희에게 요구하시는 사명이 무엇인지를 저희들은 느끼고있사옵니다.

아버님, 오늘이 이번 수련기간의 마지막 날이옵니다. 저희들은 아버지를 좀더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와 나와의 관계가 어떤 것이며, 나와 아버지와는 어떤 인연이 있는 가를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아버지와 저희들이 합동공작을 해서 성취해야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나를 위한 내가 아니라, 아버지를 위한 내가 되고 역사적인 승리의 왕자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당신의 성호를 찬양하는 곳곳마다 친히 군림하시옵소서. 이들을 당신의 휘하에 두시고 지도하시어서 최후의 승리를 하는 자리까지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저희들에게는 수많은 형제들을 당신의 품에 품기게 해야 할 책임이 있사옵니다. 또, 그 책임을 하기 위해서는 모진 투쟁의 행로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것은 총칼을 들고 하는 투쟁이 아니라 사랑의 혈투전이므로 눈물로써 그들을 끌어내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런 엄청난 복귀의 책임이 저희들 앞에 남아 있는 것을 바라보게 될 때, 저희들은 아버지를 모시고 아버지로 말미암은 감동의 인연을 저희 자신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과 접속시킬 수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그 목적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통일의 무리는 진군의 행보를 늦출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여기에 아버지께서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불쌍히 보시옵고, 남북한을 당신의 품에 품으시옵소서. 한국의 삼천리 반도가 당신이 기억하시는 땅, 당신이 찾아오시어서 승리를 다짐하는 땅, 평화의 기틀을 마련하여 온 세계에 새로운 선전포고를 할 수 있는 땅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에도 친히 같이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