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녀들 앞에 본이 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1권 PDF전문보기

먼저 자녀들 앞에 본이 되어야

이런 관점에서 지금 기성가정들은 자라고 있는 자녀들의 뜻생활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책임을 강화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이것은 단지 선생님뿐만 아니라 협회 간부들이나 전국에 널려 있는 책임자들도 그렇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기성가정으로서 앞으로의 가정생활에서 자녀들을 중심삼은 뜻생활을 공고히 하는 데 더더욱 주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차후로는 여러분들이 그런 면에서 비판받는 입장에 서지 않기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뜻생활에 있어서 모범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가정에서의 기도생활이라든가, 가정예배라든가 어떤 면으로든지 기성교회에 지지 않는 신앙생활을 자녀들에게 보여야 할 것입니다. 또, 경배시간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인식시켜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 시간에는 경배식만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뜻을 중심삼고 부모로서 자녀들을 교육시켜야 합니다.

자녀를 교육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실천해야 됩니다. 부모가 본이 되어 뜻 앞에 충성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부모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자녀들이 일언반구도 대꾸하지 않고 부모를 경외할 수 있는 입장에 세워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자녀들이 따라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자기가 알고 있는 뜻과 원리를 중심삼고 볼 때, 교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부모들이 본부에서 지시하는 원칙을 등한시하고 그 지시에 따라 생활을 하지 않으면서 자녀들에게만 원리원칙대로 생활하라고 하면 코웃음을 친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실질적인 생활의 재검토라는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성가정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먼저 교회생활에 철저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식적인 예배시간을 엄수해야 되겠습니다. 공식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시간에 모범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공식적 활동에 있어서 모범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뜻생활 중에서 탕감복귀노정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자기가 가지 않으면 안 될, 운명을 걸고 가야 할 노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듯이 여러분의 자녀들도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볼 때, 부모가 가야 할 길을 못 가면 자녀들이 그것을 비판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부모들이 자녀들 앞에 영향을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부모가 책임수행을 못했다는 약점이 있어 가지고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면 그것은 부모가 뜻생활에 있어서 소홀했다는 문제에 결부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공식집회 참석여부가 문제가 될 것이요, 그 다음에는 공식활동에서의 책임 수행 여부가 문제가 될 것이요, 그 다음엔 가정생활에서 자녀들 앞에 부모로서 모범이 되었느냐 못 되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주일날이 되면 예배시간을 맞이하기 위하여 새벽부터 정성을 들여서 그날을 하나님 앞에 바쳐 드리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을 자녀들한테 교육해야 할 텐데 불구하고, 자기들이 할 것을 다 하고…. 뜻생활을 한다고 하면서도 기도를 하나, 정성을 들이나, 원리 공부를 하나, 전도를 하나 아무것도 안 해 가지고서 주일날 예배시간이 10시 30분이면 10시 30분, 그 시간에 맞게 참석하기 위해서는 9시 30분이나 10시에는 출발을 해야 예배시간 전에 도착할 텐데, 시간이 다 된 다음에 집에서 출발해 가지고 예배 중에 들어와서 슬그머니 앉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반드시 비판받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를 교육했댔자 먹혀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공적생활에 있어서의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생활에 철저해야 되겠고, 공식활동에도 철저해야 되겠습니다. 이 두 가지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동네면 동네의 어떤 반에 소속되어 살 것입니다. 거기서 여러분이 생활하는 데 있어서 그 반 전체를 뜻 앞에 흡수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느냐 하는 것이 자녀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뜻을 중심삼고 살고 난 후의 생활적 차이, 즉 동네에서 얼마만큼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대인관계에 있어서 얼마만큼 모범적인 관계를 맺느냐 하는 것이 자녀들의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적인 생활을 공고히 해야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여러분의 사적 생활입니다. 부부가 가정에서 뜻생활을 할 때, 축복받기 전이나 축복받은 후나 다른 것이 뭐 있느냐 이겁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배짱을 부리고, 부인은 부인대로 짜증을 내고 바가지 긁는 것이 옛날보다 더하다면 자녀들에게 본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옛날과는 달라야 됩니다. 현격히 달라져야 됩니다. 달라져서 자녀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사적 생활에 있어서도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