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법과 양심 작용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1권 PDF전문보기

천법과 양심 작용

여러분이 시장엘 가서 보더라도 자기의 욕심만 부리는 사람에게는 손님들이 물건을 사러 가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의 욕심만 부리면 누구나 싫어한다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공적인 일이나 사적인 일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이렇게 치리할 수 있는 방법과 비결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몰라서 천국에 못 가게 되었다고 핑계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 공적이냐, 사적이냐 하는 것을 반드시 여러분에게 가르쳐 줘야만 압니까? 그것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어머니가 여러분의 누나와 여러분에게 맛있는 떡을 똑같이 나누어 주었는데, 여러분은 여러분의 몫을 다 먹고 누나는 먹지 않고 정성껏 보관해 둔 것을 잠을 자다가 살짝 일어나 혼자 먹을려고 하면 여러분의 마음이 `이놈아! 이 자식아!'라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이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런 것이 느껴져요, 안 느껴져요?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야 되는 겁니다. 왜냐? 여러분의 마음은 공적인 것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사적인 것을 따라가면 망하는 것입니다.

본래 천법의 도리를 따라가는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이 망하는 것을 방비해 주고 보호해 주려는 마음이 있는 겁니다. 본래 있다는 것은 뭐냐? 이것은 하나님에게 본래부터 그러한 마음이 있기에 인간에게도 본래부터 있게 된 것입니다. 자기가 만든 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양심아, 내가 이렇기 때문에 이런다' 그럽니까? `내 생각이 그렇기 때문에 그래야 한다'고 명령한다고 해서 양심이 작용합니까? 어디인지 모르지만 다른 데서 명령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 감정이 자기를 지배하는 것을 볼 때, 이것은 공사문제를 중심삼고 지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자, 그 떡을 먹으라고 하는 것은 공적입니까, 사적입니까? 사적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기에는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싸움이 벌어져요, 안 벌어져요?

누나가 `이 녀석아 왜 떡 먹었어?' 하더라도 꼼짝 못하는 것입니다. 그건 왜 그러냐 하면 떡을 먹었어도 훔쳐 먹었으니 당당하게 나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대꾸를 하면 훔쳐 먹은 녀석이 무슨 큰소리냐고 하면 꼼짝 못하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와 같이 공사의 분기점을 중심삼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 국가를 두고 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그런 감정을 일일이 느끼며 생활을 하는 사람은 선한 길을 안 갈래야 안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금 여러분에게 말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공입니까, 사적입니까? 통일교회 문선생을 선전해서 선생님의 배를 채우기 위해서 이러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추대받기 위해 말하겠습니까? 여러분을 복받게 하기 위해서 말하겠습니까? 선생님이 복받기 위해서 말한다면 그것은 사적인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을 복받게 하기 위해서 말하는 것은 공적인 것입니다. 보다 공적인 말을 할때는 여러분이 감동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공적인 말은 조금만 들어도 식은 마음 보따리가 끄떡 끄떡 흔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게 이상하지요?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