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밖에 없는 우리의 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6권 PDF전문보기

한번밖에 없는 우리의 때

그렇게 알고 이제부터 3년만 허리띠 졸라매고 달려가 보자구요. 그 다음은 어떻게 될 것이냐? 흥하든 망하든 통일교회가 드러나게 되고 수평선에서 들려 올라가든가 내려가든가 하게 되어 있지 그냥은 안 끝날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역사적인 전환시대에 여러분이 가질 수 있는 한때, 그 길은 딴 길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남아질 수 있는 길입니다. 그렇지않아요?

저울추가 저울대를 따라 올라가든지 내려가든지 해야지, 그것을 벗어 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다른 데 가야 갈 길이 없습니다. 이번 기간에 가지 못하면 여러분의 생애를 두고 탄식하며 가야 되는 것입니다. 축에 못 들어간 것처럼 불쌍한 것이 없는 것입니다.

야목 수련회 때의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저수지에 개연이 있었는데, 가시가 있어서 무섭게 생겼습니다. 그 시퍼런 가시에 독이 있어서 살짝만 찔려도 전부다 곪는 것입니다. 이런 곳에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전부다 들어가서 고기잡이를 하는데 선생님이 앞장서서 전부 끌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이쿠, 저기에 어떻게 들어가나. 감기 걸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너 좋을대로 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 사람은 지금도 기억됩니다. 이름은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그 사람에게 야목에서의 일이 생각나느냐고 물으면, 다시 그런 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지나갔습니다. 다시 열번이 아니라 백 번을 해서 탕감을 한다 해도 진짜가 안 되는 것입니다. 진짜는 하나입니다. 둘이 아닙니다. 아무리 기세가 등등하던 사람도 야목 수련회 말만하면 양심은 있어서 부끄러워합니다. 양심은 참 좋고도 훌륭한 것입니다. 부끄러운 것을 알기는 알거든요. 그것이 부끄러운 구원입니다.

부모가 고생을 할 때에 살살 빠져나가던 사람이 효자의 가명을 받아 효자들을 표창하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 그 이상 지옥이 어디 있겠습니까? 자기를 보는 사람마다 욕하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영계가 이렇데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영계는 누가 가라 마라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통일교회의 축복받은 가정들 가운데도 천태만상의 형태가 벌어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누가 오라 마라 하지 않습니다. 더우기 아주머니들 중에는 '남들을 고생 좀 시켰으면 좋겠는데… 복귀섭리가 왜 여자를 중심삼고 못 살게 굴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자를 중심삼고 탕감해야 됩니다.

통일교회 여자들을 보게 되면 옷을 잘 입기를 했나, 다 그을려 가지고 지쳐 있으면서 할 수 없이 따라오는 패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가다가는 몇 사람이나 남겠습니까? 한 사람도 안 남게 되면 선생님은 어머니를 내세워서라도 재차 할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때가 왔기 때문에 여러분 자체가 뜻을 중심삼고 안팎의 모든 내적인 요인을 수습해야 합니다. 강한 신념을 가지고 외적인 환경을 밀고 나갈 수 있고, 국가와 세계를 밀고 나갈 수 있는 자체력을 가지고 새로이 출발할 수 있는 결의를 해 가지고 이 때를 맞이하여 결실된 입장에 서게 되면 하늘 앞에 있어서 자랑할 수 있는 입장인 것을 알고 각자가 결의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자들이 그렇게 하는데 남자들은 구경만 하느냐? 남자들도 여자들에게 지치지 않게끔 노력해야 합니다. 여자들이 나가서 밤을 새워가면서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낮잠만 자는 남자가 있으면 벼락을 맞습니다. 남자라면 남자로서 여자보다 나라를 더 사랑해야 되고, 뜻을 더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남자가 여자와 떨어져 있지만 하늘의 위신을 세워야 합니다. 주체는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의 모든 터전을 전도시켜서 훈계하고 치리해야 할 책임을 지고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남자들의 입장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70년대를 보람있는 때를 여러분의 빛날 수 있는 수확의 시기와 결실의 시기를 맞아 주기를 부탁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