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뜻을 따르는 맛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6권 PDF전문보기

하늘 뜻을 따르는 맛

공부하고 싶어서 학교 가는 학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전부다 처음에는 할수없어서 다니는 것입니다. 더우기나 국민학교 학생들은 엄마 아빠 무서워서 할수없이 다니는 것이지, 공부하고 싶어서 다니는 애들이 있습니까? 맨 처음에는 다 그렇다는 것입니다. 할 수 없이 다니다가 보면 나중에는 그 맛을 알아 가지고 배우기 위해서 다닌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엄마 아빠가 놀라게 되는 것입니다. 그 맛을 느낌으로 말미암아 그런 자극적인 내용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는 공부하는 데에 재미를 붙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 재미라는 한 자체를 두고 볼 때는 나쁜 것입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공부해 보니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거기에 맛을 들여 가지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잠자기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도 처음부터 공부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공부함으로써 자기가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통일교회 믿는 것이 재미있습니까? 아무 재미도 없을 것입니다. 싫은 것이 원칙입니다. 싫은 것이 원칙이지만 믿어 보면 점점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옛날의 친구들이 자그마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자신이 꼴등할 때 일등하던 그 친구를 만나 보면, 옛날에는 하늘같이 느껴졌는데 이제는 통일교회 사상을 알고 얘기해 보니 높게만 느껴졌던 친구가 저만치 뒤져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맛이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조금 더 들어가서 하나님께 '여보!' 하면 '그래 그래' 라고 대답을 듣는 듯한 기분이 된다는 것입니다. 세계의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우리 손아귀에서 놀아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기분이 좋아서 믿는 것입니다. 선생님 자신도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핍박받는 것이 좋아서 이 일을 한 것이 아닙니다. 욕먹는 것이 좋아서 이 일을 한 것이 아닙니다.싫지만 싫은 맛보다도 더 좋은 맛이 있기 때문에 이 일을 해온 것입니다.

영계에 한번 행차하게 되면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은 그런 맛이 있기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 뜻의 맛을 알고 이 세계를 몽둥이로 치면 산산조각이 나고, 왕창왕창 깨지는 실감이 나기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항상 기분 나쁜 걸 참을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선생님은 본래 몸이 철같이 태어났기 때문에, 건강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천만에요. 싫은 일을 어떻게 합니까? 일년이나 이년만 해보라는 것입니다. 죽고 말 것입니다.(웃음) 그렇게 하더라도 그것이 좋기 때문에 견뎌 내는 것이지, 피곤하고 못 살겠다 할 것 같으면 견뎌 낼 것 같아요? 이것을 다하고 나면 멋진 그 무엇이 있기 때문에 이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장사를 해서 손해를 보면 끝장이 나지만 이익을 남기면 끝장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선생님도 십년, 이십년, 일생을 두고 계속 이 일을 하면서 손해 안 보고 이익을 보았기 때문에 끝장이 안 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모든 것이 다 장삿속이라는 겁니다, 장삿속.(웃음) 장사를 할 때 원금이 천원이면 천원을 자기 것이라고 투자하지 않는 사람은 그 천원으로 말미암아 죽고 사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장사하려는 사람은 그 천원을 투자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것이 더 많은 이익을 남겨 가지고 돌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 자체에도 장삿속이 있는 만큼, 현재 그대로에 만족하여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은 망한다는 것입니다. 장사가 안 됩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원금은 투자해야 이익이 남는 것입니다. 현재의 나 자체보다도 미래에 이익되는 나 자체가 틀림없다 할 때는 투기사가 되어 생명까지 집어 던지고 해보는 겁니다.

눈이 쌓인 산 꼭대기에서 솔방울 하나를 굴리게 되면 눈이 뭉치고 뭉쳐져서 큰 바위처럼 되어 집도 무너뜨리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도 이 솔방울처럼 계속 구르게 되면 남의 것이 내 것이 되고, 내 것이 남의 것이 될 수 있는 동기가 되어 전체가 나로 말미암아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자체를 보게 된다면 다 장삿속이라는 것입니다. 손해나면서 이런 일을 할 사람이 있겠어요? 선생님을 보세요, 그렇게 생겼는가 보라는 거예요?

여러분도 상당히 피곤한 때가 있을 것입니다. 낮이고 밤이고 돌아다니다 보면 피곤에 취할 때가 있습니다. 피곤에 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술을 마셔보지 않은 사람이 술에 취한 맛을 모르듯이 피곤에 취한 그 맛이라는 것은 피곤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뜻을 위해서 살아온 생애노정에서 피곤함을 느낄 때는 그 취한 가운데서 하나님이 얼마나 가까운 가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취하는 자리가 있든 거예요, 그런 자리가 있기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