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적 메시아가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7권 PDF전문보기

종족적 메시아가 되라

그렇기 때문에 동생인 내가 집을 팔아서라도 돈을 보내 달라고 하면 틀림없이 보내 주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가인복귀의 기반을 자동적으로 갖추어 가지고 나왔던 형님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선생님은 그 형님에게 내가 이런 사명을 가졌다고 말 한마디 못하였습니다. 원리라는 말조차도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내가 몰라서 말 한마디 못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고향에 돌아가면 어머니 아버지 형님을 모시고 가정에서 아침예배를 드릴 때마다 성경풀이는 기가 막히게 잘 했습니다. 어느 목사에게도 지지 않는 성경풀이를 하였지만 원리 이야기는 한마디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왜냐? 나는 이런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부모 앞에도, 형제 앞에도 통고할 수 없었던 가련한 예수님의 한을 풀어 주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가서 해원성사하지 않고는 그것을 통고할 수 없는 그런 운명길을 걸어 나온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 길을 전부 다 닦아 놓았기에 여러분들은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종족복귀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부모를 사랑할 수 있는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여러분들은 예수님이 하지 못한 사랑을 하고 선생님이 하지 못한 사랑을 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부모를 사랑하고, 형제들을 옛날보다 천만 배 이상 사랑해야 됩니다. 이제부터는 복귀되는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복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친척을 사랑해야 됩니다. 내가 6천년의 한을 품고 수난의 길을 걸어 찾아온 것은 이 가족과 종족을 만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온갖 정성을 다해 자기 동네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 동네의 어느 곳이든 내 발길과 손길이 미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마을을 품고 사랑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시대권에 있다는 것을 알고, 여러분은 무한히 행복스럽게 생각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축복받은 가정들에게 `종족적 메시아가 되라'고 특명을 한 것입니다. 그런 말 들어봤지요? 「예」

종족적 메시아가 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6천년의 피의 대가와 희생의 대가를 치러 가지고도 거둘 수 없었던 종족적 메시아의 시대적 혜택권내에 아무 공로없이 적수(赤手)로서 여러분이 섰다는 사실은 얼굴을 들고 하늘을 보기에 부끄럽고, 땅을 보기에도 부끄럽고, 흘러가는 물결을 보기에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잔의 물을 마시는 것, 한술의 밥을 먹는 것에도 부끄러운 자신임을 느껴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진정한 의미에서 그것들에게 `네가 내 편이냐' 하고 물었을 때 그것들이 `그렇다'고 할 수 있는 공인을 받고 나서야 그들을 기쁨으로 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책임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아담이 책임을 못한 연고로 만물들이 수고하기 때문입니다.

벌거벗은 산을 바라 볼 때, `네가 주인을 잃어버리고 풍상에 얼마나 고생했느냐, 내가 이제 너를 사랑하니 나무를 심어 주겠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황폐한 땅을 바라보게 될 때, `얼마나 원수들에게 짓밟혔느냐? 내가 이제 너를 정성을 다하여 옥토로 만들어 주겠다'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식구가 가져야 할 사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