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모든 종교를 규합할 수 있는 통일원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7권 PDF전문보기

세계의 모든 종교를 규합할 수 있는 통일원리

서울대학교인가 고려대학교인가의 정경대학 학장이란 사람이 와서 통일교회 원리를 듣고 감격해 가지고 은혜받은 소감을 얘기하겠다고 했는데, 그의 결론이 뭐냐 하면 `통일교회 원리는 새로운 기독교의 발견을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통일원리는 새로운 기독교의 발견을 제시했다는 아주 멋진 대답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기독교는 뭘 모르고 제멋대로였지만, 통일교회는 틀림없이 안팎을 갖춘 논리적 체계 아래서 새로운 기독교를 탄생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통일원리에는 기독교의 내용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교의 내용도 새로이 밝히고 있다는 것입니다. 불교에 조예가 깊었던 사람으로서 불교의 골수를 보게 될 때 애매하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통일원리에는 불교에서 갖추지 못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더 확실하게 완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유교 사상은 물론, 정치적인 내용이라든가 그밖의 모든 내용이 전부다 통일원리에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또, 노자의 도교에 있어서 꽃의 향기와 같은 내용도 통일원리에 들어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모든 내용이 갖추어진 것이 통일원리입니다. 이처럼 통일원리는 기독교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종교를 규합하고도 남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그가 하는 말이, `종교라면 반드시 자기의 고집스런 특정한 주장을 갖고 있는데, 통일교회는 통일교회로서 새로이 주장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결국은 기독교를 재현하는 데 불과한 교회라고 하는 편이 적절한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통일교회는 전부 다 성경의 새로운 분야를 제시했지만 제시한 많은 내용이 통일교회의 것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절대시할 수 있는 내용이 자체 내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그의 결론은 좋은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우리가 손해볼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현재의 과학시대에 있어서 이렇게 과학적인 논리체계를 가진 원리는 아직 없다는 겁니다. 그런 칭찬을 하는 것을 보면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사실 그는 한국에 있어서 정치사에 관한 한 권위자입니다. 자기가 전공한 분야에서 통일원리를 바라볼 때, 통일원리는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종합적인 학문이라는 것입니다. 종교가 아니고 종합적인 학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학자들도 통일원리를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아주 흥미진진하게 적극적인 입장에서 주장했습니다. 선생님은 이에 대해 기분이 나빴겠어요, 좋았겠어요? 「좋았겠습니다.」 (웃음)

이런 날이 빨리 오지 않고 어쩌다 1970년도 마지막이 되어서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꼬부라지게 못살고 헐벗고 지쳐서 거의 죽게 된 상태에서 이런 일이 이루어진 데 대해 기분이 나쁩니다. 기분은 나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웃음) 석양에 장단을 맞춰 춤추니 기분 좋을 게 뭐예요? 아침에 장단에 맞춰 춤을 추어야 대낮까지 진탕 먹고 낮잠을 잘 수 있을 텐데 그것이 밤에 이루어졌으니 낮잠을 잘 수 있겠어요? 이래 가지고 밤잠 자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낮잠을 자지 못한 채 행복을 노래해야 할 통일교회를 생각하면서 서글픈 감을 느껴 보았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학문적인 면에서 자기들이 연구했기 때문에 지금 통일교회의 문전에 와 있습니다. 문전에 와 있는데 경계선이 어디인가를 모른다는 겁니다. 즉, 대관령 고개는 누구나 올라갈 수 있지만 경계선이 어디인지 모르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물을 부어 흐르게 해서 경계선을 볼 수 있게 만들어 놓게 되면 경계선이 여기다 하면서 어느 누구나 앞에 서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죽 일렬로 서겠어요, 안서겠어요? 서지 말래도 서는 것입니다. 서지 않는 사람은 대관령 고개의 꼭대기를 그리워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올라올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올라오게 되면 내쫓아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