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행복한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9권 PDF전문보기

여러분은 행복한가

이제 우리는 사람이 어떻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은 절대자 앞에 상대적 절대자입니다. 이만 하면 기분이 괜찮다는 거예요. 그러면 사람이 행복하냐, 불행하냐 이게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행복해요, 불행해요? 「불행합니다」 원래는 행복하게 되어 있는데 주인을 못 만났기 때문에 행복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일등 가는 미스 코리아라고 해도 이 미인 앞에 남자가 없다면 행복하겠어요? 「행복하지 않습니다」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인이 있으면 뭣해요. 그런 미인은 쓰레기통에 나 들어가야지 별수 있겠어요? 별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절대자도 혼자 있으면 재미있겠어요, 없겠어요? 「없습니다」 절대자이신 하나님도 별수 없는 것입니다. 절대자라고 해서 혼자 가만히 꼭대기에 올라앉아 있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재미있겠어요, 없겠어요? 「없습니다」 재미없으니까 할 수 없이 무엇을 만들었습니까? 「인간이요」 할 수 없이 인간을 만든 것입니다. 인간을 만들어서 재미있게 같이 살자는 거예요.

만약 내가 대통령 자리를 열 개나 가지고 있고, 박사 학위를 한 백 개쯤 따고, 책도 도서관의 책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합시다. 그거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혼자서 중얼중얼하며 `내 자리가 참 좋구나. 오늘은 밥도 맛있었지. 아이고 좋아, 아이고 좋아' 이렇게 한다면 그게 격에 어울려요, 안 어울려요? 「안 어울립니다」 안 어울린다는 거예요. 그게 정상적이에요, 미친 거예요? 「미친 것입니다」 상대는 없는데 혼자 좋아하면 미친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기가 그린 세계 지도의 그림을 보고서 `태평양이 조금 작아 졌는데, 아세아가 조금 작아졌는데, 고것 참' 이렇게 한다면 그것이 정상적이예요, 돌았어요? 「정상적입니다」 왜 정상적이예요? 「상대가 있으니까요」 또, 세계 대통령이 딱 앉아서 남자 법관을 향해 `여봐라 아무개 대감 대령하라'고 했다고 합시다. 사람이 있을 때는 그렇게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여봐라' 한다면 그게 정상적이예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든 표정이든 상대가 없다면 허사입니다. 자기 혼자서 암만 웃거나 울어도 허사라는 거예요. 울어도 상대가 나타날 가망성이 있을 때 진짜 울 수 있는 것이지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무리 울어 보려고 해도 울음이 나오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 상대가 없는 세상에서 사재주가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도 혼자 살림살이를 한다면 잘 되겠어요, 잘 안 되겠어요? 「잘 안 됩니다」 하나님도 별수 없다는 거예요. 혼자 있어 가지고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할 수 없이 사랑할 대상을 찾을 도리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말할 상대를 필요로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필요로 합니다」

여기에 진화론의 학설을 주장하는 왕초 교수가 있다고 합시다. 그는 원숭이가 진화되어 사람이 되었다고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입니다. 그렇지만 학생들이 교수에게 인사를 할 때 `원숭이 선생님 안녕하십니까?'하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그 교수는 `이놈의 자식'하면서 화를 낼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진화론을 가르쳐 주기는 하지만 그런 인사는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진화론이 거짓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화를 낸다는 거예요.

만약에 하나님과 원숭이가 상대가 되어 산다면 사람이 볼 때, 기분이 나쁘겠어요, 안 나쁘겠어요 「나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사람과 상대하면서 살게 될 때는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별수 없이 사람을 상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누구의 하나님이예요? 「인간의 하나님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하나님, 내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하나님은 사랑도 살림도 누구와 할까요? 「인간하고 합니다」 인간이 여기까지 왔으면 자격이 괜찮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명문집 출신이라는 거예요. 이만하면 사람의 자격이 괜찮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