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받기는 쉬우나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0권 PDF전문보기

계시받기는 쉬우나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 없어

그렇기 때문에 신앙생활에 있어서는 절대 스스로 자리잡지 말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온 지 이틀도 안 되어 가지고 무슨 말을 듣고는 뭐 이러고 저러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자기가 씨가 되어 가지고 심어져서 싹이 트려면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아직 뿌리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나돌아다니면서 이러고 저러고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 영계에서 가르쳐 준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도 이 길을 나설 때에 하나님께서 출발하기 전부터 굉장히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너는 이러이러한 사명과 이러이러한 책임을 다해야 되는 것이다' 하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사명을 완수할 때까지는 반드시 탕감의 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면 꺾여 나간다는 것입니다.

영통인 중에는 영계에서 가르쳐 주면 그것이 가만히 있어도 그냥 그대로 다 이루어지고 자기는 다 된 사람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천만에,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묵시록을 해석해서 가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말해서 역사과정을 두고 지내가야 할 탕감노정이 수없이 많다는 것입니다. 탕감노정을 모르면서 뜻만 알고 있으면 뭘 합니까? 그건 안 되는 겁니다.

계룡산 신도안이라는 곳에는 현재 수많은 유사 종교의 책임자들이 앉아 가지고 앞으로는 자기들에게 때가 찾아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찾아온다고 해도 그렇게 그냥 앉아 있어 가지고는 안 됩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탕감노정을 두고 체험해 가야 되는 것입니다. 때를 맞이하기 위한 일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때가 오기만 바라는 것은 망상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문제를 두고 볼 때 여러분은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스스로 따라가면서 자기가 설 자리를 정지(整地)해야 됩니다. 모든 사람이 검토의 대상인 것입니다. 누구든 나에게 선하지 않으면 악한 것입니다. 나에게 플러스가 아니면 마이너스가 되고 마이너스가 아니면 플러스가 된다는, 전부 이런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말을 척 듣게 되면 그 말이 플러스되는 말이냐, 아니면 마이너스되는 말이냐? 무슨 행동을 할 때에도 이것이 플러스되는 행동이냐, 마이너스되는 행동이냐 하는 것을 검토해 봐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이것이 하늘 뜻과 신앙길 앞에 도움이 되는 것이냐, 도움이 되지 않는 나쁜 것이냐 하는 문제를 검토해 봐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뜻을 중심삼고 내가 가는 길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그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하더라도 자기가 가는 길이 하늘 뜻 앞에 마이너스가 되는지 플러스가 되는지 대번에 알아야 됩니다. 아무리 친구가 뭐라 해도 검토해 봐야 됩니다. 이것을 감정해 가지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그 사람은 언제나 팔려가는 것입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뜻을 따라 가는 데 있어서는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쳐 나가야 되느니만큼 여러분 자신들이 다이얼의 조정법을 알아 가지고 이런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한다 하면서 조정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참 많은 것입니다.

선생님 자신도 변천기에는 삼면이 다 아득하게 막혀 버릴 때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뜻의 길을 따라왔는데도 삼면이 다 막혀버릴 때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막힌 것을 타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 막혀 버린 것을 뚫고 넘어가게 되면 반드시 새로운 길로 출발하게 되는데, 그것을 어떻게 넘어가야 되느냐? 그것을 넘으려면 비약을 해야 됩니다. 비약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것의 척도를 재야 됩니다. 그리고 그 담이 정상적인 코스에서 막혔느냐, 비정상적인 코스에서 막혔느냐, 비정상적인 코스에서 막혔다면 완전히 방향을 전환해야 됩니다. 비정상적인 코스에서는 뚫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해결이 안 됩니다. 소모전만 벌어 진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반드시 방향을 전환해야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내가 방향을 전환한다고 해서 협조해 주신다거나 따라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지켜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감정을 잘해야 하고 행동개시를 잘해야 됩니다. 여러분은 매일매일의 생활 속에서 이런 것을 검토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소년시대면 소년시대, 청년시대면 청년시대, 장년시대면 장년시대, 노년시대면 노년시대에 따라서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생을 통해서 검토해 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