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소화시키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0권 PDF전문보기

모든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소화시키라

우리가 대하는 모든 만물은 교재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영적인 세계의 직접적인 감응이 아니면 간접적인 감응을 일으킬 수 있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대상은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이 창조물은 하나님의 성상을 닮아난 것이기 때문에 그 가운데는 간접적이나마 그 성상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 가운데에는 우리가 반드시 관계 맺을 수 있는 선의 요소, 내적인 성품이 있기 때문에 그 성품을 따라 움직여서 연결시키기 위한 생활을 넓혀 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어떠한 일도 지장이 없고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더우기 여러분은 탕감법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중심적인 존재가 되려면 공적인 입장에서 탕감시켜 놓는 환경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심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내 밑천을 많이 내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밑천을 내주는 것은 손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려움을 당한다, 피해를 입었다 할 때에는 탕감법으로 소화시키라는 것입니다.

내가 선을 행함에 있어서 불쌍한 사람을 위해서도 주지만 원수를 위해서 참되게 주니 이것이 얼마나 멋지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사지에 가더라도 피해를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동기의 존재는 원수가 되었더라도 나는 공적인 입장에서 소화시키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런 마당에서도 원수를 원수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자리를 보다 양면적인 가치를 차지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자리로 알고 거기에서 느껴지는 깊은 가치를 탐구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수난길이라 하더라도 그 수난길이 자기에게 피해가 되지 않고, 걸리면 사지에 빠져 헤맬 수 있는 어떠한 사탄의 올무라 하더라도 그 올무와는 하등의 관계없는, 오히려 사탄이 원수시 할 수 있는 승리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는 사탄이 아무리 작용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것으로 화해시킬 수 있는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한 세계에 있더라도 언제나 하나님의 입장을 취할 수 있는 분입니다. 어떠한 핍박,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것들이 나 자체를 꺾어 버리고 망하게 하지는 못합니 다. 오히려 승리의 자료로서 승리의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6천년 복귀역사를 해 나오는 데 있어서 사탄이 아무리 반대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승리의 결과로 체득시키고 소화시켜 나오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는 틀림없이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활태도를 여러분이 관계지어 나가야 됩니다.

물건을 대할 때보다 사람을 대할 때 감정이 더 빠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해야 합니다.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는 말로 표현해야 되는데 말만 해 가지고는 안 됩니다. 책임지지 못할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행하지 못할 말은 하지 말라는 겁니다.

서로서로가 주고받는 자리에서 교류하고 서로서로가 주고받는 자리에서 하나의 공통목표를 추구해 나가게 될 때는, 반드시 실천될 것으로 알고 그렇게 느끼고 그것이 사실이 됐다 할 때는 그 두 사람 사이는 말하고 행한 그 결과가 있어서 서로 좋아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맺어진 친구는 같은 영계에 안 갈래야 안 갈 수 없습니다. 친구를 잘 두면 그 친구가 높은 영계에 가게 될 때, 나도 그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내가 언제나 그와 같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연이 맺어졌다면 그 친구가 간 영계를 나도 따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그가 나를 상대로 하기를 무엇보다도 좋아하게 되면 내 부족한 것을 보충시켜서 좋을 수 있는 주체 앞에 상대적 자리를 결정짓고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은 선생, 좋은 친구를 구하는 것입니다. 좋은 선생과 더불어 가까이하고 주고받아서 기뻐할 수 있는 기준만 되면, 그 선생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그 선생이 차지할 수 있는 영광의 자리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체휼적인 환경을 발전시켜 나가라는 겁니다.

여러분이 동네에 들어가게 되면 개가 짖는데, 그 짖는 소리를 무심코 들으면 음색이 다 같아요. 그 멍멍 하는 소리는 마찬가지지만 영적인 분위기를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과 더불어 같이 있다는 입장에서 들어 보면 그것이 천태만상으로 다르게 들립니다. 동네에서 짖는 그 개가 부잣집 개인지 가난뱅이 집 개인지 느낌이 온다는 것입니다. 망하는 집의 개짖는 소리는 그른 기분이 납니다. 그렇지만 부잣집 개가 짖는 소리는 선하게 들려서 그 짖는 소리에 취하게 됩니다. 기분이 좋다는 거예요. 개가 짖으면 성이 나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충격적이고 기분 나쁜 소리로 들려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그 소리가 박자가 맞는, 화음을 이룬 소리 같은 기분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런 소리를 듣고 쓱 가 보면 아니나 달라, 틀림없이 흥하는 부잣집 개입니다.

또, 아기들이 울어도 그 아기가 흥하는 집의 아기냐 아니냐 하는 것을 그러한 습관적인 입장에서 들어 보면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척 들어 보면 '아하, 저 아기는 어째서 우는 구나 ! 그게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들어온 느낌이 맞는지 확인해 보면서 체험을 하면 점점 적중률이 높아집니다. 그렇게 감도를 키워 나가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