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인물을 희생시켜 구원섭리를 발전시켜 나오신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2권 PDF전문보기

중심인물을 희생시켜 구원섭리를 발전시켜 나오신 하나님

이런 경우에, 그는 죄에 물들지 않고, 사탄 또는 죄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형제의 입장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그런 입장에 있는 그와 함께, 그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고 구원을 위한 제물을 드릴 수 있는 입장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에, 야곱은 아담의 입장에서 또는 아담을 대신한 고난을 당하고 희생하였기 때문에 죄가 없는 아담, 승리한 아담의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타락하기 전의 아담보다도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입장에 있었습니다. 그는 그 지점에서 더욱 타락의 선을 넘어서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가정적인 구세주의 역할밖에 하지 못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가정적인 수준을 넘은 점에서 사탄을 이긴 다음에 종족적인 구원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사랑하시는 국가로 선택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이란 말은 사탄을 이겼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슬픔 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그 슬픔으로부터 해방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하나님은 행복하였습니다. 이것이 선민 이스라엘이 어떻게 출현했는가 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선택받은 나라 이스라엘은 사탄에게 다시 침범당하고, 상처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런 국가를 통해서는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실 수가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나라를 애급의 노예로 희생시키셔야만 했습니다. 그 힘든 고역을 겪음으로 인해, 하나님은 다시 이스라엘을 선택받은 국가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선민 이스라엘을 애급으로 부터, 사탄의 지배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었고, 섭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선택한 민족을 대표하는 아벨의 입장에 있었습니다. 모세는 아벨의 입장에 있었고, 하나님께 가서 그의 형제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해야 하는 타락하지 않은 형제의 입장에 있었습니다. 모세의 믿음과 희생을 통하여, 하나님은 중심인물인 모세와 더불어 그 민족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그는 그의 민족을 괴롭히는 애급 사람을 쳐죽였습니다. 그때, 그는 사탄을 이긴 아담의 입장에 있었습니다. 애급인을 쳐죽였을 때, 모세는 하나님의 슬픈 심정을 해방해 드리는 입장에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타락할 때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간을 죽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모세가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은 비로소 오랫동안 품어 왔던 원한에서 해방되었습니다.

모세가 사람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중심 인물로 세우셨습니다. 애급인으로 대표된 한 타락 인간을 죽임으로써, 모세는 하나님의 심정을 해방시켜 드릴 수 있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을 죽일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을 죽이거나 전멸시켜 버리고 싶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인간 스스로 구원섭리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에 대한 원한을 품어 나오셨는데, 타락한 인간을 대표한 애급인을 모세가 쳐죽임으로써 하나님은 그러한 감정에서 해방이 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미워하기는커녕 그를 더 사랑하였으며 섭리의 중심인물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야곱은 천사와 씨름할 때 개인적인 기대 위에서 그와 같은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천사를 이겼고, 가정적인 수준으로 인간구원의 역사를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들어가고, 사탄을 정복함으로써 종족적이고 민족적인 기준에서 그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사탄세계로부터 애급인들의 손으로부터 해방시키신 후에야, 그들은 사탄의 침범과 상관 없는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완전히 인간을 구원할 때까지 그들을 통하여 역사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이 함께하실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른 종족, 즉 사탄세계의 7족과 서로 결혼을 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섭리의 중심 기반으로서의 위치를 상실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만일 그들이 바깥 세상과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고 사탄세계에 물들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은 곧바로 그 민족에게 세상의 어떤 지도자들보다도 훨씬 뛰어난 한 지도자를 보내 그를 통해서 그 민족을 구원하실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사탄으로부터 완전히 분립되어서,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서 역사하실 수 있도록 성별되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