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양심작용으로 본 신의 실존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2권 PDF전문보기

인간의 양심작용으로 본 신의 실존성

우리가 성경 창세기 1장 27절을 보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는데 1남 1녀더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을 귀납적으로 추구하면 하나님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을 합한 분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이 혼자 있어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대상을 필요로 해서, 이 세계를 창조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어진 것이 하나의 남자고 하나의 여자인 것입니다. 우리 사람을 두고 봐도 사람에게는 마음과 몸이 있습니다. 이 마음과 몸이 주고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만일 틀려지게 될때는 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이 기울어진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이것이 합해 가지고 올라가게 되면 기뻐진다는 거예요. 이것이 완전히 하나된 남자가 있다면 그는 완전한 남자일 것입니다.

만일에 절대자가 있다면 어떠한 남자를 요구할 것이냐? 그러한 남자를 요구할 것입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과 몸이 완전히 하나된 여자가 있다면, 하나님은 그러한 여자를 만나려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절대자의 위신을 두고 보더라도 사람을 만나는 데는 최고의 남자, 최고의 여자를 만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늘이 찾기를 바라고, 하늘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는 사람을 하늘도 요구하는 것이요, 우리도 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을 보게 되면 아무래도 원인적인 존재가 아닌 것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결과적인 존재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존재하고 안 하고를 자유로이 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원인이 못 되니 결과적인 입장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 결과적인 존재도 원이 절대적이면 절대적인 상대의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