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새로운 섭리노정을 창출하고 있다
여러분은 영화를 감상하고 싶습니까? 영화를 제작하고 싶습니까? 감독과 관객 사이는 비교가 안 됩니다. 여러분이 훌륭한 영화를 볼 때에는 그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많은 사람들이 그 영화의 장면 뒤에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들은 새로운 섭리노정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 업적은 후손들에게 전해질 것이며, 그 후손들은 자기들의 조상들이 얼마나 놀라운 일을 했던가를 말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놀라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한 가지 얘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이 북한에서 남으로 내려올 때의 이야기를 알고 있지요? 만약에 선생님이 평양에서 부산까지 곧장 내려왔더라면 10일밖에 안 걸렸을 겁니다. 그때 한국 남자들은 홑바지와 흰 두루마기를 입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그 노정은 네 달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게 되었는데, 여러분은 선생님의 그 옷이 그 동안에 얼마나 더러워졌는지를 상상하지 못할 겁니다. 옷이 너무 더러워서 뒤집어 입고 다녔으니까요. 거기에는 잠을 잘 만한 곳도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홑옷을 입고 내려왔던 때가 12월이었으니까 몹시 춥기도 했어요. 부산에 도착했을 때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 밤에는 기지부두에 가서 노동일을 했어요. 일을 하는 것이 잠을 자는 것보다 더 쉬웠으니까.
그리고, 낮에는 산에 올라가서 숲속에 잠자리를 정하고 잠도 자고 혼자의 시간을 갖기도 했어요. 선생님은 그런 것을 즐겨 했습니다. 밤에 다시 일터로 가면 선생님은 선풍적인 모습이 되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내 주위에 모였습니다. 선생님이 흥미로운 얘기를 해주면 그들은 음식을 가지고 와서 나눠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늘 그렇게만 살 수는 없어서 조그만 오두막집을 하나 마련했는데, 개집보다는 조금 나은 것이었어요. 벽과 지붕을 진흙과 바위로 지은 아주 초라한 주거 장소였습니다. 선생님에게는 집을 지을 만한 땅이 한 평도 없었어요. 산비탈에다 오두막집과 같은 것을 지었어요. 짓고 보니 마루 바닥 중앙으로 샘물이 흘러가더군요. 헌 박스로 임시 지붕을 만들었어요. 방의 크기는 이만 했어요. 이때까지도 그 누더기 옷을 넉달 동안 입은 그대로 입고 있었어요. 세탁할 곳이 없었으니까요. 그와 같은 처참한 상황에 있었는데 영적으로 선택받은 사람들이 선생님을 찾아오더군요. 그러한 누더기 옷을 입고 있었지만 그들은 선생님에게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