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사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4권 PDF전문보기

하나님 앞에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사탄

기성교회 지도자 되시는 분, 혹은 신학을 연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오늘 저녁의 제 발언이 혁명적이요, 상상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되실는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것을 발표하는 본인도 이 발표한 결과가 어떤 반응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발표하게 되는 것은 자의에 의해서 보다 하나님의 섭리를 중심삼은 타의에 의해서임을 여러분이 이해하시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해결해 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우리 인류에게 새로운 메시아니, 공식적 섭리니 하는 말이 필요하게 된 것은 타락함으로 말미암은 결과입니다. 우리 인류가 메시아, 즉 구주를 필요로 하는 것은 병이 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요, 병이 나게 된 원인은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인간이 죄를 짓게 된 동기는 우리 인간 자체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라 죄를 짓게 한 주체적인 악의 존재가 있어서 그 악의 주체로 말미암아 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 죄를 짓게 한 주체가 누구냐 하면 성경상에 나타나 있는 사탄 마귀라는 것입니다. 이 사탄 마귀만 없어진다면 우리 인류는 빠른 시일 내에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특별한 기도생활을 해본 사람은 악신(惡神)이 있다는 것을 정히 알 것입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이 그 앞에 악한 신이 있으면 그걸 일시에 처단해 버려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하시는 원인이 무엇이냐 하는 것은 지극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성서를 통해서 알고 있듯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또, 예수님은 이 땅 위의 인간들을 대해 가지고 죄를 지으면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했습니다. 이렇듯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의 아들 되신 예수님이, 죄 지은 것을 이렇게 용서해 주라고 스스로 권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있는 사탄 마귀는 어찌하여 용서할 수 없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죄를 짓게 하는 주체가 된 이 사탄 마귀를 회개시켜 가지고 용서하여 구원할 수 있다면, 인류는 저절로 구원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사탄 마귀와는 무슨 원수지간이기에 하나님이 사탄 마귀를 용서하실 수 없으며, 예수님과 사탄과는 무슨 원수지간이기에 예수님이 사탄을 용서할 수 없는가 하는 것이 지극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을 미루어 볼 때 사탄이 죄를 지었으면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고, 악신이 되었다면 하나님이 용서할 수 없는 악한 신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신학적인 입장에서도 본래부터 사탄 마귀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만일에 본래부터 사탄이 있었다면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 6천년 동안 반항하면서 그것을 막아 나온 능수능란한 사탄이 원래부터 있었다면, 이 사탄을 퇴치시키고 제거시킬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본래부터 사탄이 있었다면, 타락한 인간이 구원받아 가지고 천국에 가서도 또 타락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본래부터 있었다면 우리가 구원받아 완성하고 싶은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사탄이 있는 줄 알고 이 세계를 지었다면 그 하나님은 이상한 하나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제와 그제, 이틀을 통해서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었어야 된다는, 무엇보다도 가까운 하나님의 대상의 자리에 섰어야 된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본래부터 사탄이 있었다면, 하나님이 악을 심고 사랑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에, 만물을 지은 후에 인간을 지을 수도 없고 지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에 사탄은 본래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완성한 후에 타락한 것이 아니라 미완성기에 잘못되어 타락했다는 논거를 우리는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