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역사는 가정을 중심삼고 이루어진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8권 PDF전문보기

복귀역사는 가정을 중심삼고 이루어진다

그러면, 가정을 가진 사람들이 하늘의 소원을 이를 수 있느냐, 가정을 갖지 않은 사람들이 하늘의 소원을 이를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때, 가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 없어 가지고도 하늘이 복귀의 가정을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을 가진 사람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가정이 없는 사람이 없어 가지고는 복귀의 사명을 담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본래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허락치 않은 가정이, 하나님이 허락할 수 없는 가정이 역사의 출발과 더불어 시작되었고, 그 가정을 중심삼고 태어난 자녀들이 이 땅 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섭리를 두고 볼 때에 하늘이 소원하시는 것은 참다운 가정 입니다. 참다운 가정을 소원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늘이 원하는 가정을 소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가정은 이 세상의 가정을 부정하지 않고는 나올 길이 없습니다. 또, 그 가정에서 태어난 아들 딸들을 거치지 않고는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섭리역사를 두고 볼 때, 하나님은 축복받은 가정들을 통해 가지고 섭리해 나오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한 가정을 놓고 그 가정의 남자와 여자를 중심삼고 한꺼번에 섭리하신 것이 아니라 남자를 먼저 찾아 세우시고 그 다음에 그에 상대되는 아내면 아내, 자식이면 자식을 찾아 세워 섭리해 나오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사랑하는 인연을 능가할 수있는 자체를 찾아 나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복귀해야 될 하나님의 뜻으로 보게 될 때, 원리를 중심삼고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따라서 아담 해와를 지으실 때도 해와보다 아담을 먼저 지으셨으므로 찾을 때도 아담을 먼저 찾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찾는 그 기준이 무엇이냐?타락하지 않았던 아담을 모방(模倣)하여, 그것을 기준으로 해서 타락된 가정에서 되찾는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녀가 사랑의 인연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그 남녀의 사랑의 인연을 넘어설 수 있는 자리에 나가지 않고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새로운 아들을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나님은 어느 시대에서나 섭리를 하고자 하실 때는 먼저 한 남자를 찾아 세우셨습니다. 한 남자를 찾아 나오는 데 있어서도, 복귀역사이기 때문에 젊은 부부로부터 복귀역사를 해 나오신 것이 아닙니다. 나이 많은 부부로부터 해 나오셨습니다. 떨어져 내려왔기 때문에 나이 많은 조상이 죄의 근원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 많은 사람을 통해서 구원역사를 전개해 나오신 것입니다. 나이 많은 사람 가운데서도 독신 남자가 아닙니다. 반드시 가정을 가진 남자를 통해서 복귀하신 것입니다.

이런 것을 두고 볼 때, 노아 할아버지를 중심삼고, 그 다음 아브라함을 중심삼고, 모세를 중심삼았으며, 그 이후에 와서 비로소 세례 요한, 총각 시대로 들어가게 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가인 아벨을 두고 볼 때, 아벨은 어떤 단계에서 복귀역사를 해나왔느냐?그도 역시 총각의 입장에서 싸움을 했느냐, 그렇지 않으면 상대를 갖춘 기반에서 싸움을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원리적으로 볼 때 우리 인간시조는 먼저 총각에서부터 출발할 수 없는 타락의 기원을 가졌기 때문에 이들도 역시 상대적 기준을 가진, 즉 부부를 이룬 자리에서부터 복귀역사를 하지 않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지만 우리는 그렇게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역사를 시작하는 데는 혼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중심삼고 했다는 생각을 가져야 됩니다. 먼저 가정을 중심삼고, 그 다음에는 아들딸, 그 다음에는 청년시대를 중심삼고, 혼자 사는 사람을 중심삼고 이것을 청산짓는 놀음을 해야 하는 것이 복귀역사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