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통일교회도 질서 있는 체제하에서 움직여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1권 PDF전문보기

이제는 통일교회도 질서 있는 체제 하에서 움직여야

우리 통일교회의 폐단이 뭐냐 하면…. 식구라는 이름을 쓰기 때문에 상당히 좋고도 나쁠 때가 많아요. (웃음) 좋을 때는 뭐냐 하면, 무슨 싸움을 한다든가 하는 때는 좋을는지 모르지만, 무엇을 나누어 먹는다든가 할 때는 참 곤란하다구요.

이런 입장에서 보면, 옛날과 같이 어려울 때는 그냥 본부에 연락만 하고 나도 통일교인이다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지만, 이제는, 앞으로는 우리 통일교회도 제도화해야 할 때가 왔다고 봐요. 본부면 본부의 체제가 있고, 도면 도의 체제가 있고, 군이면 군의 체제가 있다구요. 그런 체제를 무시하고 활동할 수 있는 때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고 보는 거예요.

왜냐하면, 온 세계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너와 나와의 관계만 가지고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종적인 관계를 가지고 상하, 전후 좌우의 이 원칙을 따라 질서적 체제를 취하지 않고는, 또 그것을 움직이지 않고는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에도 그와 같은 훈련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먼저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찾아온 손님을 쫓아낸다고 섭섭해 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이해하시고…. 본래 오늘은 교역장과 교회장을 중심삼고 이야기하려고 했습니다. 왔으니까 한 가지 여러분 앞에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 통일교회와 나'입니다. 이런 제목을 가지고 말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