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에 나서는 설교자의 자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5권 PDF전문보기

단에 나서는 설교자의 자세

여러분들은 아들딸을 봐 가지고 손자까지 봐 가지고 회개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래야지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이 양심적이고 선한 사람을 왜 필요로 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누가 선한 사람이냐? 그런 사람이 선한 사람입니다. 식구들을 위해서 몇 시간 밥을 안 먹고 몇 시간 땀을 흘렸고, 전체를 위해서 내가 얼마나 공로를 세웠느냐 하는 그 기준이 선한 가치의 기준이 되는 게 아니냐 이거예요. 그렇지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사실은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벌써 오늘 아침에 간다는데, 내가 보내기를 아쉬워한다구요. 오래간만에 만나면 뭣이라도 하나라도 더 얘기해 주고 싶고 먹일 수 있으면 먹여 보내고 싶고, 그런 맘이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붙들어 놓지, 안 그러면 다 쫓아 버렸다구요. 돈 들어가지 이것…. 내가 지금까지 일본서부터, 미국서부터 줄창 얘기해 가지고 어디 한 시간이라도 뒬 수 있었어요? 어제 저녁 들어와서 앉자마자 끄떡끄떡하다가 어떻게 잤는지도 모르게 자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그런 생활을 연속적으로 하는 거예요. 그렇다고 불평 안 하잖아요? 내가 이렇게 다하고 가는 거기에는 남아질 것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 그렇기 때문에 그 마음, 그 정성. 그 심정이 끊어지는 날에는 통일교회는 스톱, 발전을 못 합니다. 그 마음을 영원히 계속할 수 있는 기준을 연결해 가지고 죽을 때라도 그 마음을 붙들고 저나라에 가야 영원히 발전하지 그 마음이 없으면 끝장이예요. 교회에서도 여러분 책임자들이 그 마음이 없으니 끝장보는 거예요. 20년 동안 그 모양 그 꼴 만들어 놓고 얼굴을 들 수 있어요? 하나님을 생각하면 하나님 앞에 얼굴을 들 수 있느냐 말이예요. 그런 원칙을, 가인 아벨 원칙을 잘 알라구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이 주일날 설교 할 때는 심각할 것이라구요. 내가 여러분들 같으면 밤잠을 못 잔다구요. 어떻게 잠을 잘 수 있어요? 그것은 남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주사를 놓는 것입니다. 강장제 주사를 놓는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식구들에게 일주일 동안의 약을 주고 강장제 주사를 놓아야 되는 거예요.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생명이 경각에 달린 사람에게 주사할 때 심각한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그런 입장에서 지도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단에 나설 때는 형장에 나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 자신도 그래요, 선생님 자신도. 내가 많은 사람들을 지도해 봤고, 미국에서 지금 대중에게 소문은 나고 있지만 말이예요. 낯선 사람을 대해서도 마찬가지예요. 첫번 출발할 때와 마지막 도착할 때가 마찬가지예요. 더 하면 더 하지…. 더 힘들다는 거예요. 강의를 하면 할수록 같은 것을 하면 그저 입에서 술술 나가 가지고 그냥 해 버린다구요. 그러면 안 된다구요. 자주 하면 더 어렵다는 거예요. 더 어렵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청중들이 감동을 받는 거예요. 새것이니까, 언제나 새것이니까.

그래 아침밥 먹을 때는 새밥 먹지요? 헌밥 같아요. 새밥 같아요? 「새 밥입니다」 새밥 같지요?「예」 새맛이 나야 된다구요. 마찬가지로 새것을 줘야 된다구요. 그래 여러분들이 원리강의할 때도 새것을 해야 돼요. 영적인 면에서 새로운 무엇, 그 뭐야 보양제라 할까, 그런 것을 공급해 가지고, 거기에 가미시켜 가지고 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조미료를 쳐서 신맛이라도 내고, 그렇지 않으면 짠맛이라도 내고, 그렇지 않으면 쓴맛이라도 내 가지고….

그런데 여러분은 일년 열두 달 돌아다니다가 그냥 그저 대충 해 가지고 단에 올라서서 '여러분들 찬송합시다' 그러고는 '아버지.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며 기도하고…. (웃음) 생각해 봐요. 얼마나 어이가 없어요? 얼마나 어이가 없느냐 말이예요 그래 가지고 하늘나라가 이루어지고, 그래 가지고 생명이 부활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미친 것들이지요. 엄마들이 애기들 낳는 것을 보라구요. 아니 육신으로 애기 하나 낳는 데도 오장이 다 끊어지듯이 아프고, 얼굴에 그저 오만 가지 만물상을 만들어 가지고 아아- (표정 지으심) 이러잖아요? 그 이상 미쳐야 된다구요. 반드시 땀을 흘리고서 눈물을 짓고 나와야 되는 거예요. 그런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참 불쌍합니다. 고독한 사람입니다. 인간하고 의논해 가지고 생명의 복음을 받겠다고 책을 보면, 그것은 참고는 되지만, 인공적인 잎은 되지만 원칙적인 잎은 못 됩니다. 책을 보는 것도 그 사람이 느낀 사상적인 감촉, 새로운 감촉을 중심삼아 가지고 반응적인 느낌은 얻는데 조금도 도움이 못 됩니다. 오히려 방해가 될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지도자는 고독한 사람이라구요. 그걸 여러분들은 모르지요? 그래야 된다구요. 그래야 돼요. 선생님도 혼자 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