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더불어 새로이 출발할 수 있는 최고 이상의 자리는 영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8권 PDF전문보기

하나님과 더불어 새로이 출발할 수 있는 최고 이상의 자리는 영점

그렇기 때문에 종교라는 것은 어디서 시작하느냐? 오늘날 현실에 있는 여러분 자체에 있어서 스스로가 갖는 양심의 기준을 공인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부정하기 마련이다 하는 것은 원칙입니다. 아시겠어요?「예」 통일교회에 들어오게 되면 먼저 백 퍼센트 인정할 수 없어요. 부정이예요. 내려가 있는 그 위치에 있어서의 각도 차이가 천리의 도수에 어긋난 그 기준만큼, 그 범위만큼 부정하고 나서야 됩니다. 그래서 참된 종교는 긍정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왜? 이와 같은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래서 영점을 찾아들어가 가지고…. 영점을 찾아들어가면 어떻게 되느냐? 여러분, 라디오 같은 것을 보면 진공관이 있지요? 알아요? 진공일수록 작용은 영원합니다. 물리학에 있어서 관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관성작용은 한 번 운동하기 시작하면 영원히 갑니다. 어디에서? 공기 세계에서, 중력이 있는 세계에서? 아니예요. 진공 세계에서. 알지요?「예」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영원히 움직일 수 있다 하는, 한 번 움직여 가지고 운동해서 천년 만년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은 영점의 위치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이론적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구요. 영점. 마찬가지로 진공관도 그 진공 도수가 얼마만큼 강하냐에 따라서…. 그 도수가 백 퍼센트면 전기의 유동작용이라든가 진동작용을 백 퍼센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어요. 자, 그거 이상하지요? 영점이 나쁜 줄 알았는데 그런 의미에서는 좋다는 거예요. 한 번 작용하게 되면 천년 만년 영원히 가지요?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라면 어떤 곳일 것이냐 생각할 때, 복잡다단하게 이리 걸리고, 저리 걸리고, 왈가닥 달가닥 혁명하면서 매일 같이 그렇게 활동하는 분이 하나님이 될 수 없다면, 하나님은 진공세계에 계셔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든다구요. 아시겠어요?「예」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할 것은 영점을 향해라. 진공세계를 향해라. 거기에서 한 번 작용한 것이 영원을 향하여 노닐 수 있고, 영원을 향하여 대동할 수 있고…. 영원 앞에 상대적인 무엇을 작용할 수 있다는 주체감이 있다면 그 주체감은 영원한 주체감이 될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무의 세계를 추구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무의 세계가 반드시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맹목적인 무가 아니라구요. 그것은 수직을 중심삼고 갈 수 있는 무한한 세계….

하나님이 계신다면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 것이냐? 하나님을 발견하는데 있어서 여기서 발견했다면,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시며) 그 하나님은 틀린 하나님이라구요. 여러분이 지금 여기서 '아, 하나님이 계시면 현재 이 자리에서 나를 만나 주소' 하겠지만 여기서 자기 입장을 확실히 몰라 가지고 만난다면, 그 하나님은 정상적인 하나님이 못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사정과, 여러분의 심정이라든가 환경을 포괄해 가지고 그 환경 앞에 적응할 수 있는 입장에 나타나는 하나님이지, 본래의 영점에서 우주 출발의 기원을 새로이 할 수 있는 자리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이 못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볼 때, 그 하나님은 하나님은 하나님이로되 사정이 다른 하나님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시를 받고 역사하는 사람도 이와 같은 법도를 중심삼고 우리가 전부 다 비판할 줄 알아야 된다구요.

영점상에서, 하나님도 거기에서 출발하고, 우리 인간도 거기에서 출발하고….하나님의 새로운 출발과 더불어 내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있다면, 그 자리가 최고의 이상의 자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 중에는 역사가가 있습니다. 모든 것은 역사가 있다구요. 그 역사의 기원이 있습니다. 그 역사를 알아서 뭘하자는 것이냐? 역사가 잘 됐느냐, 못 됐느냐 하는 것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역사의 기원이 그릇되게 되면 모든 것이, 틀려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인간세계의 종교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종교는 이 원칙 기준을 맞추자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든지 영점 기준에 맞춰 가지고 기다리게 되면 춘하추동 사계절이 지나면 정월 초하룻날 한 번은 온다! 영점을 맞추어 가지고 365일 동안 기다려라. 그러면 364일이 다 지나가더라도 하루는 맞출 수 있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게 돼 있다구요. 하루를 맞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고비 돌아가면 새로이 출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주는 도는 거예요. 역사는 반복해 가지고 과거의 형태의 동시성형으로서 전개해 나왔다는 것이 원칙인 것을 우리가 생각하게 될 때, 그 원칙의 한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땡' 하는 한 때에 딱 들어서는 날에는 365일을 맞출 수 있고, 이렇게 되는 날에는 천운을 따라 가지고 개인 운세에 있어서 운 좋은 일생이 벌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