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용사에게는 생명을 걸고 끈기 있게 싸워 나가는 정신이 필요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9권 PDF전문보기

통일용사에게는 생명을 걸고 끈기 있게 싸워 나가는 정신이 필요해

선생님은 그런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변동이 많은 데에서 뚫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육지보다도 바다가 더 낫습니다. 바다에는 바람도 불고 잔잔하기도 하고 풍랑이 몇 번씩 일고 변한다 이거예요. 그래서 육지여행보다도 바다가 좋다 이겁니다. 이 땅은 다녀도 아침의 생각 그냥 그대로 변동이 없다구요. 육지야 아무리 다녀도 손 안 대고 점잖게 갈 수 있지만, 바다는 가다가도 '어아' 그럽니다. (흉내내심. 웃음) 나는 이렇게 간다고 하는데, 이리 갔다 저리 갔다하는 거예요. 그렇게 변한다구요. 변화하는 데에는 참으로 자극적인 변화가 있어요.

그런데 잔잔하게 될 때는 육지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그것은 참으로 신기할 정도로 잔잔한 거예요. 어떤 때는 그 바닷물이 유리같은 기분이 날 때가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와서 너무나 만지고 싶고, 너무나 먹고 싶다는 생각이 날 때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바다가 변화무쌍하지만 '나는 간다' 이런 일념으로 전진해 갑니다. 그런 자극이 없어 가지고는 큰 일을 할 수 없다 이거예요.

또,낚시대를 이렇게 드리워 놓고 앉아 있을 때는 한가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거기서 산보를 할 수 있어요? 요만한데, 거기서 움직이고 거기서 요리를 해야 한다구요. 극장 구경을 할 수 있어요. 친구가 있어 가지고 놀러 갈 수 있어요? 그렇다고 음악도 못 듣는다구요. 조용히 해야 하니까. 그러니까 바다를 바라보면서 바다하고 하늘하고 얘기하는 거예요. 바다하고 하늘이 하나되는 거기에 나 혼자 있으면 참 기분이 좋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는 하나님도 혼자, 나도 혼자, 그 기분이 통한다구요. 고기를 잡으러 나왔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역사상에 나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고 어디 가느냐 이거예요. 그 기분이 복귀노정과 아주 일치가 된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은 어디 가나 그런 입장에서 전진을 하는 거예요. 그것을 어디 가더라도 잃어버리면 안 된다구요. 그게 선생님의 생활이예요. 하늘도 그런 자극이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의 자극이 있든가, 그런 자연의 자극이 있든가, 그런 변천의 자극이 있든가 해야 합니다. 그런 자극이 있어 가지고 그 자극을 극복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없으면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데 있어서….그거 알겠어요?「예」

선생님이 왜 자꾸 바다에 나가느냐? 영적으로, 모든 면에 있어서 이익이 많다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내가 하루 종일 집에 있게 되면 정신이 산만해 가지고 세계의 우리 선교사라든가, 교회문제라든가, 생각해야 될 것을 몇 분의 일밖에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바다에 나가면 전체적인 생각이 듭니다. 그곳이 우리 집보다도, 어디를 가는 것보다도 단조롭다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바다가 상당히 좋아요. 그래서 '낚시도'라는 말이 나왔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됩니다.

배타는 것이 참 고단합니다. 여러분들 하루 종일 그렇게 해보세요. 그것도 자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 가지고 싫어도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도 싫증이 안 난다 이겁니다. 짜증이 나도 그 일을 하라 하는 것은 한 목적으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얘기는 가외의 얘기지만 필요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끈질긴 사상의 골자가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레버런 문의 배포에는 들어 있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어려울수록 나는 더 열을 내야 되고 나는 더 시간을 투입해야 되겠다는, 더 하면 더 한다는 이런 생각을 해야 합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돼요? 언젠가는 튜나를 20일 동안 못 잡아 가지고 다 지쳤습니다.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바쁜 시간에 나가면 이게 따라오면서 잡히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미스터 유는 '아이구. 고기 잡는 데는 다른 사람들 하는 대로 해야지. 왜 선생님은 새벽까지 잠도 안 재우고 끌고 다녀요. 고기도 못 잡으면서…'이래요. 그건 고기 잡는 게 목적이 아니예요. 그런 사고방식을 가져야 돼요. 안 하면 더 열심히 할 것이고, 길면 길수록 더 길게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해결된다구요. 지치는 사람은 더 일을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러한 사고방식과 그러한 실천을 하다 보니 거기에는 발전이 가중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는 반드시 발전하고 승리하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생명을 다해서 해야 합니다. 생명을 거는 거라구요. 끝을 내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오늘날까지 끈기 있게 생애를 걸어 가지고, 황무지와 같은 곳에 새로운 개척을 하여 이만큼 해온 것은 그런 사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시작했다 하는 날에는 그건 문제가 된다구요. 그러면 네가 웃음짓나, 내가 웃음짓나 이거예요. (웃음) 그런 사상을 가지는 게 젊은 사람에게, 더더욱 통일용사에게는 가장 필요한 정신자세입니다. 여기에 처음 온 사람들이 이것을 듣게 되면 전부 웃을 거예요. '뭐뭐 한국사람이 미국에 와서 미국 사람인 것같이 얘기하고 미국을 자기 맘대로 하는 것처럼 말한다' 그럴지 모르겠어요. (웃음) 그러나 될 때까지 하는 거예요. 될 때까지 하는 거라구요. 될 때까지 하니까 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자신을 가지라구요. 여기 구보끼도 왔지만, 내가 일본의 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다 안다구요. 더 알지만 해라, 해라, 더 해라 하는 거예요. 해도 해도 끝이 없다고 그럴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계속할 수만 있으면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