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의 자연 속에서 남북통일의 꿈은 흠뻑 마시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0권 PDF전문보기

청평의 자연 속에서 남북통일의 꿈을 흠뻑 마시자

그럴 줄 알아야지요. 고생을 하고 따라지 생활을 하지만 그러한 남모르는 그늘에서만이라도 여유 있는 이상을 그리고 꿈을 가진다는 것은 젊은 사람들에게는 절대 필요하다 이거예요. 이해할싸, 못 할싸?「이해할싸」(웃음)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여러분이 알다시피 한국은 참 아름다운 강산이라구요. 아름다운 곳이예요. 선생님이 이번에 2년 반 만에 돌아와 가지고 처음으로 창원 단지를 달려 봤지만 한국 땅은 어디 가든지 싫증이 안 난다구요. 미국 같은 나라는 달리게 되면 싫증이 난다구요. 그저 벌판이면 끝없이 벌판이고, 사막이면 끝없이 사막이예요. 뭐 언덕받이 하나 없다구요. 편편한, 뺀뺀한 곳에 말라 꼬드라져 있는 그런 풀도 안 난다구요. 그걸 보면 한국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골목골목 가면 갈수록 전부 다 모양이 달라서 암만 달려도 싫증이 안 난다구요. 그러한 전체 금수강산, 아름다운 강산도 강산이지만 그 가운데서 이곳이 제일 좋기 때문에 선생님이 좋아하는 것이라구요. 알겠어요? 「예」

만약에 여기에 유원지, 골프장까지 만들면 세계 일등의 골프장을 만들 텐데 내가 차마 골프장은 만들 수 없거든요. (웃음) 우리가 수련소를 만들려고 하니…. 그러니 부디 돌아가기 전에 한번 쭈욱 감상하고 여러분이 돌아가서도 청평을 위해서 기도해 줘야 되겠다구요. 앞으로의 젊은 청년 남녀들이 세계에서 날아와 가지고 수련을 받도록 비행장도 닦아야 되겠다구요. 비행장을 못 닦으면 헬리콥터를 타고 전부 다 여기에 왕래해야 돼요. 그래서 앞으로 여기 저 높은 산을 통해서 전부 다 올라가 가지고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중심삼고 아름다운 수련소를 만들려고 한다구요. 알겠어요?「예」

여러분이 이런 의의 있는 곳에 왔다는 것을 알고, 이제 남북 해방의 희망의 꿈과 더불어 세계를 주름잡는 새로운 소망 가운데서 자연을 흠뻑 음미하시고 피곤하지만 잘 돌아가 주기를 부탁하겠습니다. 아-멘. (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