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역사를 이어나온 하나님의 섭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9권 PDF전문보기

실패의 역사를 이어나온 하나님의 섭리

지금 생각하면, 벌써 만 4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것으로 회상됩니다. 천승일이라는 날을 기념하는 곳은 우리 통일교회밖에 없습니다. '천승일' 하면 대번에 생각되는 것이, '그러면 하늘이 언제나 지고 언제나 실패했단 말이냐?'라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전부 다 '예'라고 대답할 거예요. 「아닙니다」 이 시간까지 말이예요. 맞지요? 「예」

실패는 어디서 하고 승리는 어디서 해야 되느냐 하는 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아닙니다」 그러면 어디에서? 「지상에서」 지상에서. 무엇을 중심삼고? 맨(man)이예요, 맨이예요, 맨. 하나님은 지상세계의 사람들로 말미암아 실패를 거듭해 왔다 하는 결론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왜 실패했느냐? 하나님이 실패했어요? 「아니요」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섭리가 실패했다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하나님의 섭리가 실패했다는 것을.

프로비던스(providence;섭리)라는 것은 역사적 섭리라는 거예요. 역사적 섭리에 있어서 실패를 거듭해 왔다는 것입니다. 섭리에는 수행해야 할 주체가 있고, 수행해야 할 대상이 있는 것입니다. 누가 주체냐? 하나님입니다. 그러면 오브젝트(object;대상)는 누구예요? 「맨」 맨입니다. 그 주체와 대상이 섭리라는 뜻을 중심삼고 하나로 완성되지 않고는 승리의 기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원칙을 여러분들이 확실히 알아야 된다구요.

자, 그러면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게 만들지 왜 안 되게끔 하나님이 만들었느냐? 그것은 여러분이 원리에서 배운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 책임분담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인간 책임분담이 있기 때문에 이런 복잡한 문제가 연장되어 내려온 거예요. 만약에 인간 책임분담이 없었더라면 하나님은 언제나 승리의 역사로부터 승리의 과정을 거쳐 가지고 승리로 향하여 승리의 종착점까지 갔을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에게 책임분담을 왜 주었느냐? 이것은 여러분이 원리에서 배운 것과 마찬가지로 창조의 위업에 가담할 수 있는 권위를 주어 가지고 하나님 앞에 대상적인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건 놀라운 사실입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여기 있는 우리 처녀 총각들은 결혼을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라구요. 정말 그래요? 「예」 여러분이 '예'라고 대답 했어요. 정말 그래요? (웃음) 왜 좋은 신랑을 얻으려고 하고, 좋은 아내를 얻으려고 하는 거예요? 높은 자리의 사랑권을 갖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결론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