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제는 어떻게 하든지 해결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4권 PDF전문보기

생활문제는 어떻게 하든지 해결해야

자, 이제부터는 사모님 간판 떼어 버려라 이겁니다. 사모님이 뭐 되노? 장사. 공동묘지에 실어가는 장사가 아니라구요. 알겠어요? 시장에 나가 가지고 물건 파는 장사예요. 장사라는 것은 3천 원 가지고 5천원 만들어 오는 것이 장사예요. 알겠어요? '아이구, 안 팔리니 국수나 사먹자' 이러면 안 돼요. 3천 원어치 팔아 가지고 2천 5백 원 가지고 들어오게 되면 벌받는 거예요.

못 팔거든 이를 악물고, 잠을 안 자고, 남편한테 '나 오늘 저녁에 못들어가오. 내일 아침에, 열두 시 사이렌 소리가 나기 전에 팔고 처마끝에서 자더라도 못 들어가오. 기다리지 마소' 하는 거예요. 그것이 정 안팔리거든 친구네 집이나 어떤 가정집에 들어가 가지고 내가 이 물건을 못 팔았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으니 잠 좀 재워 주소 하고 빌어 자는 거예요. 빌어 가지고 자고 들어가는 거예요. 이런 운동을 해야 되겠다구요.

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 「하겠습니다」 솔직이 얘기하라구요, 솔직이. 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하겠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애기들 있는 사람 손들어 보자구요. 애기들은 데리고 가는 거예요. 업고 가는 거라구요. (웃음) 걷는 애기는 걸려 가고, 어린 애기는 업고 가고, 또 중간 애기는 안고 가고, 내려놨다 안았다 셋까지는 데리고 갈 수 있을 거예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있으면 어깨에 목마를 태우고 가지요. 네 아이를 데리고 시장에 가서 물건을 파는 거예요.

한번 눈물을 흘리고, 여러분들이 원리강의를 하듯이 말이예요, 통일교회 전도하던 실력이 있으니까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내가 할 말이 있어 나왔으니 내 말 들어 보소' 하고 일장 연설을 꾸미는 겁니다. 그걸 꾸며 가지고 '내 말 들어 보소. 어려운 살림살이를 하는 가정이 있다면 그 가정을 도와주는 것이 국민의 의리가 아니겠습니까? 할 때 '예' 한다구요. 그렇게 나가는 거예요. '그 사람은 이러한 애국자고, 그 사람은 이렇게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해 피땀 흘리고 가는데, 만민이 추앙하고 존경해야 할 것이 사실이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여성이 있나니, 그 여성이 어디에 살고 있느냐? 강원도 어느 산골에 살고 있는 여성입니다.

얼굴로 말하면 이렇게 생겼고, 아들은 넷이 있습니다. 하나는 어깨에 올리고, 하나는 안고, 하나는 등에 업고, 하나는 걸리는 여성입니다. 그여성이 누구냐? 여기에 선 이 사람입니다. 팔아 주소' 하면서 나누어 주는 거예요. 그럼 휙 한꺼번에 다 판다구요. (웃음)

이놈의 자식들, 그거 못 하겠어? 나 같으면 한 일곱쯤 되어도 업고 돌아다닐 거예요. (웃음) 애기도 큰 애기가 있으면 '야, 엎드려라' 해서 올라서 가지고 한 5분 동안 연설을 엮어 내는 겁니다. 변사 모양으로 '국민이여 ! 실정이 이러할 때 모든 아내들이 다 죽어갔지만 나는 살아 남아서 지키고 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외치오니, 동정해 줄 애국 용사들이 많을 것으로 압니다' 하는 거예요. 자기 얘기 하는 게 아니예요. 애국자의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 사람 이름이 뭐냐? 아무개, 김 아무개라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바로 여기에 있는 이 사람이요. 아들은 누구누구고 딸은 누구누구요' 이렇게 웃으면서 하게 되면, 꽃을 한꺼번에 다 팔 수 있다구요. 알겠어요?

그거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없을 것 같아요? 이 자식들아, 대답해 봐. 할 수 있어, 없어?「있습니다」 승공강의는 잘하면서 꽃팔이 강의는 왜 못 해, 이놈의 자식들아? 응용력이 그렇게 없어 가지고는 죽어야지. 그래, 애기가 많을수록 불리한 사건이 아니라 유리한 사건이로소이다, 아멘. 「아멘」 애기 다섯 가진 사람은 월급 안 줘도 된다 이거예요.

야 이 녀석아, 알겠어? 저 녀석은 말 잘하겠구만. 저렇게 생기면 말도, 장사도 잘한다구. 「잘합니다」 잘하게 생겼다구. 눈치가 빠르고 말이야. 「활동도 많이 했습니다」 저렇게 유능한 사람을 왜 갖다 경리과장 시키나? 전도시키지. 너 알겠어? 이놈의 간나 같으니. 장사할래, 안할래? 할래, 안 할래? 왜? 이 간나 귀먹었어? 할 거야, 안 할 거야? 해야지. 안 하면 안 되겠다구. 안 하는 날에는 내가 안 도와주는 거예요.

이제 앞으로 잘하는 사람은 내가 그 배를 합해서 집을 사 줄지도 모르는 겁니다. 그러겠다는 게 아니라구요. 아이구, 선생님이 약속을 했다고 하면서 너도 나도 그러면 곤란하다구요. 사 줄지도 모른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줄 지도 모르면 백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을 사 줘도 사 준거예요. (웃음)

자 여러분, 살림살이 문제 걱정했어요, 안 했어요? 살림살이 문제, 애기들 밥 먹이고 교육시키는 문제, 여편네 찡찡거리고 남과 같이 입히고 할 수 있는 그런 문제 걱정했어요, 안 했어요? 「했습니다」 했지요. 이제 장사하는 여편네가 고꾸재가 뭐 필요하고, 무슨 뭐 구루무가 필요해요? 무슨 뭐 루즈가 필요해요? 매니큐어가 필요해요? 다 필요 없다 이겁니다. 구루무인지 구름인지 난 모르겠구만. 둥둥 떠다니는 구름 같은 것 한번 사다 주는 거예요. 그런 건 간단한 거예요. 향수라고 하고 말이예요, 알코올 병에다 향수 한 방울 떨어뜨려다 주면서, '그거 향수야. 그거 바르면 좋아' 하고 주는 거예요. 알 게 뭐예요? 사 주면 되지요. 간단하다구요, 처리방 법이. 이놈의 간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