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물은 태어난 날이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4권 PDF전문보기

모든 존재물은 태어난 날이 있다

그러면 이 마이크는 어떨까요? 마이크한테 `너 생일 있니?' 하고 물어 보면 '예스' 하고 대답한다구요. 자, 그럼 미스터 박은 어때? (웃음) 미스터 박도 그래요. '나도 생일이 있어요' 하고 대답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 집은 어떨까요? 「있습니다」 여기에 동반해 가지고…. 이렇게 볼 때 세계의 전체가 그렇다 이거예요.

그러면 난 날을, 생일을 누가 축하해 줬겠느냐? 「부모가요」 그러면 옷은? 오늘 입은 옷은 생일이라고 어머니가 생일 선물로 사 온 거라구요. (환호. 박수) 옷에게 '생일이 언제냐? 너 생일 있느냐?' 하면 생일이 있다는 거예요. '언제냐?' 하면 '당신은 모르지만 난 알고 있다' 하는 거예요.

자 그러면, 전부 다 만들어 놓고 맨 나중에 단추를 달 때가 생일이냐, 옷을 만들어 놓은 때가 생일이냐? 「단추를 달 때요」 그래요. 마지막으로 단추를 달 때예요. (웃음) 마지막 단추를 달 때지만 그것이 옷으로서 난 날이예요, 아니면 그 회사에서 새로이 문밖으로 떠날 때가 난 날이예요? 어떤 거예요? 「떠날 때입니다」 생일은 새로 나온 날인데, 출생일인데 한 문을 거쳐 나와야 된다 그거예요. 그러면 그 물건이 시장으로 나갈 때, 그 공장에서 떠나는 그 순간이 생일이 아닐 것이냐. 그거 어때요? 「그렇습니다」 그거 어떤 거예요? (웃음)

그렇게 되면 생일을 중심삼고 여러 가지 사연의 말을 할 수 있어요. 그러면 내가 난 날이 언제냐? 내가 어머니 뱃속에서 나왔던 날도 난 날이지만 어머니 뱃속에 들어가던 때도, 생명으로 생기던 그날도 난 날이예요. 그렇잖아요? 그걸 볼 때, 어머니 뱃속에서 나와 가지고 새로운 형태로, 변화된 형태로 나타난 때를 오늘날 우리가 생일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정의를 내려야 된다 이거예요. 변화 과정을 거쳐 가지고 새로이 탄생하는 때를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미국은 어때요? 미국도 난 날이 있어요? 「예」 그 생일이, 영국군하고 싸울 때가 생일이예요, 싸움이 다 끝나 가지고 독립 국가를 건설한 그때, 나라를 세워 축하한 날이 생일이예요? 「나라를 세워 축하한 날입니다」 그때예요. 모든 과정을 거쳐 나라의 형태로서 새로이 주장하고 나선, 새로운 생명체로서 등장해 가지고 군림하게 될 때를 생일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