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마음이 지향하는 곳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복귀섭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3권 PDF전문보기

본연의 마음이 지향하는 곳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복귀섭리

이 대구는 통일교회가 핍박을 많이 받은 곳이고, 더우기 오래된 할머니 식구들이 가족 앞에 많은 시련을 받은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저 자신도 대구를 찾아올 적마다 잊을 수 없는 여러 가지 사연들이 생각납니다.

전세계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지금까지 이상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역사과정을 통해서도 그와 같은 길을 찾아 헤맸지만 지금 이후에도 그와 같은 길을 찾아 헤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왜 이와 같은 결과의 세계가 됐느냐? 그것은 타락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세계, 그 세계가 바로 천국입니다.

본래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가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출발하여 환경 전체가 하나님을 모신 가운데 최대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는 그런 천국이 됐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시조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런 세계를 잃어버리고 지상지옥의 세계로 떨어졌습니다. 그것을 단계적으로 말하면, 주인의 자리에서부터 종의 종의 자리까지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떨어진 우리 인류시조는 본래의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하나님을 중심삼은 천국생활을 하여야 할 본연의 자리를 잃어버리고 본연의 세계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 본심 자체는 언제나 그 세계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타락했을망정 하나님이 지으신 본성의 마음을 갖고 있는 한 그 마음은 언제나 하나님에게로 향하고, 하나님과 하나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되어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 점령을 당하고 싶어하는 본성의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본성의 마음을 중심삼고 떨어진 인간은 악마의 주관권, 사탄의 주관권 내에서 본성의 마음에 반대되는 사탄의 사랑권에 의해 치리받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양심과 몸이 투쟁하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투쟁을 어떻게 정비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것을 정비하는 데는 나 혼자 개인 사정을 정비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중심삼고 사탄권 세계의 환경을 정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환경이 자신과 상충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환경이 나에게 순응하고 그 환경 자체가 나를 따라올 수 있게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본연의 마음이 지향하는 곳으로 찾아갈 수 없습니다.

이런 길을 찾아가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수많은 인류를 종교라는 길을 통해서 문화권이 다른 여러 지역에 따라 세계적으로 하나의 세계를 지향해 나가게 하는 것이 복귀섭리요, 구원섭리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