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박받는 자리에서도 뜻을 위해 더 고생하겠다고 해야 발전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4권 PDF전문보기

핍박받는 자리에서도 뜻을 위해 더 고생하겠다고 해야 발전해

우리의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의 생활도. 그러면 우리 자신들의 신앙생활의 습관화라는 것이 뭐냐? 습관화! 우리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핍박을 받고 모든 문제를 일으키고 어려운 길을 거쳐와 가지고 가는데 세상과 딱 맞섰다 이거예요. 여기서 세상화해 가지고는 망한다 이거예요. 세상화했다가는 과거의 지난날의 모든 것은 헛수고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차라리 과거 통일교회 역사를 거치지 않았으면 모르지만 통일교회 역사를 거쳐서 세상과 같이 되는 날에는 이것은 영영 희망이 없다는 거예요. 돌아갈래야 돌아갈 수 없고, 전진할래야 전진할 길이 없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돼요.

돌아가도 안 되는 것이예요. 돌아가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그래 전진하려는데 전진할 수 있는 힘이 없거들랑 여기서 일대 자기 자신을 처리하고 환경을 처리해 가지고 재수습해서 제2의 방향을 중심삼고 새로이 전진할 수 있는 자아를 다짐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는 한 이는 습관화된 고착상태가 된다구요. 통일교회에서 필요 없는 과정적인 화석으로 남아질 것입니다. 그 화석이 우리에게는 필요치 않아요. 우리는 그것이 목적이 아니예요. 그 화석을 까 보면 내용이 무엇이냐? 자기 중심삼은 내용으로 전부 다 엮어져 있다는 거라구요. 하늘이 은사를 퍼부었는데 그 퍼부은 것을 전부 다 흘려 버리고…. 그 은사를 퍼부어 준 것은 하늘화되라고 그런 것인데, 하늘화되라고 퍼부어 준 그것이 되어진 걸 보니 자기화된 거예요. 이것은 배도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배도의 길.

여러분이 콩나물에 물을 자꾸 줬으면 그 물을 받은 콩나물은 자라야지요. 어제의 콩나물과 오늘의 콩나물은 다르다는 거예요. 내일의 콩나물과 오늘의 콩나물은 달라야 된다는 것입니다. 은사의 물을 받은 콩나물은 변하는 거예요. 그 물 주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자라는 콩나물의 위치는 변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경고해야 할 것은 뭐냐?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10년 됐다 하는 사람들, 20년 됐다 하는 사람들, 초창기에 들어왔다 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표준형이냐? 그 사람들이 어느 자리에 서 있느냐? 습관화되어 가지고 화석과 같은 그런 사람이 된 것이 아니냐? 30여 년 동안 뜻의 길을 온다고 해 가지고 왔는데 오늘날 내 자신을 바라볼 때 귀착점이 어디로 되어 있느냐? 하나님과 세계 구도를 귀착점으로 하는 그런 자리에 서 있느냐 이거예요. 어려움을 거치고 피곤한 그런 자리에 머물렀던 그런 생활적인 말로가 결국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 이거예요.

세계를 위하여서, 하나님을 위하여서, 내가 전진할 수 있는 자리에 서 있다면 그는 바람직한 사람이로되, 그렇지 않고 습관화되어 가지고 화석과 같이 돼 가지고 그 자체를 해부해 보니 자아만 있다 이거예요. 자아 이익을 위하고, 자체 목적만을 위해 가지고 통일교회 무대를 흡수시키려 하는 사람은 교회의 반역자가 아닐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내가 환경을 변화시켜 가지고 높은 차원으로 올라가게끔 밀어 주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끌어내려 가지고 자기화하려 한다면 뜻 앞에 반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실히 알아야 돼요.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 자신도 댄버리에서 나오면서…. 거 감옥생활과 세상은 달라요. 어떻게 돼야 되느냐?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하는 문제…. 마찬가지 문제입니다. 감옥에서 나와서 그다음에 새로운 세상을 대해 나갈 때 어디로 갈 것이냐 이거예요. '아, 이거 이제 고생은 이만큼 했으니…. 아무리 고생을 해도 그저 죽을 때까지 고생길이 훤하구만. 아이고 자기 아들딸이 제일이야. 자기 여편네가 제일이구만' 해서는 안 돼요.

그 핍박이란 것은 제2의 출전을 위한 하나의 방어요, 시련이요, 훈련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내가 영광의 출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수난을 받은 자로서 수난 길을 찾아가야 되겠다. 더 어려운 길을 찾아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게 될 때는 그 자리는 고착된 자리가 아니요, 화석이 되는 자리가 아닙니다. 습관화가 된 자리가 아니라는 거예요. '더 고생을 해야겠다, 더 뜻을 위해서 일해야겠다' 하게 될 때, 감옥을 통해서도 은사의 자리에서 발전할 수 있고 그 은사의 터전에서 출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