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노정에서 통일신도들이 해야 할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6권 PDF전문보기

3년노정에서 통일신도들이 해야 할 것

그러면 한 면에 세 사람씩만이라도 단위가 되면 어떠한 분야에 책임을 지울 것이냐? 하나는 사상적인 면, 즉 이념적인 면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 하나는 경제적인 면에, 즉 생활적인 면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그리고 하나는 교육적인 면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 이런 3분야의 형태를 갖춘 인적 자원이 한 면을 중심삼고 핵심 요원으로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거예요. 전면적으로 이것을 충당할 길이 없는 연고로 우리들은 이 환경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 개척자의 사명을 갖고 지금까지 활동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분야가 전국적인 분야인 연고로 전국적인 싸움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이러면서 7년노정을 정해 가지고, 전 3년노정 후 4년노정을 정해 가지고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3년노정에 있어서 우리 통일신도들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 단 한 가지 이 민족 앞에 제시해 줘야 할 것은 우리가 어떤 세력 단체로 나타나는 것보다도…. 우리 자체들이, 통일교회의 주인인 우리가 이 민족 앞에 보여 줘야 할 것이 뭣이냐 하면, 3년 동안의 목표가 뭣이냐 하면, 통일신도들과 같이 움직이지 않고는 이 나라를 살릴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거예요. 이 나라를 살리는 데는 공산주의를 가지고도 안 되는 것이요, 민주주의를 가지고도 안 된다 이거예요. 세계적인 사조앞에 이 나라가 자타가 공인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우리 통일신도들이 뚫고 나가야 할 것은 무엇이냐? 시련과 고난의 길, 역경을 타개해 나가면서 여기 이 3천만 민족 앞에 보여 줘야 할 제1 목표가 무엇이던고? 통일신도와 같은 신념을 가지고 저렇게 움직여 나가지 않고는 이 나라를 살릴 수 없다고 하는 것을 보여 주자는 거예요.

그 목표가 달성되면 어떻게 될 것이냐? 지금 국내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공산주의의 세력이 강화되어 침투해 들어가는 것을 막을 도리가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선 우리가 하고 있는 그 방향에 있어서 신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동시에 이념적인 기준을 우리가 민족 앞에 제시해 놓아야 되겠다는 거예요.

공산당이 이 남한을 침투하는 데 있어서의 제1 루트가 뭐냐 하면, 중류계급 이하다 이거예요. 노동자와 농민을 중심삼아 가지고 방향을 갖추어 주력을 하고 있는 연고로 우리는 이 노동자와 농민을, 중류 이하의 대중을 대해서 이념적인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생활적인 면에 있어서도 그들을 지도해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 신도들이 전면적인 개척의 노정을 나서면서 그 중류 이하의 사람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생활적인 면에서 신념을 보여 주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농촌에 들어가게 되면 농사짓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고, 혹은 어떤 부락에 들어가면 그 부락을 혁신하기 위한 선도적인 입장에서 지금까지 노력해 나왔습니다.

둘째는 생활적인 분야에 공고한 터전을 우리가 은은한 가운데 닦아 놓아야 되겠습니다.

세째는 뭣이냐? 무산 대중의 자녀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연고로…. 국민학교는 물론 대다수가 같은 입장에서 졸업한다는 것입니다. 동네면 동네, 면이면 면에 있어서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의 자녀들이 소학교 시대에는 같이 공부하는 친구이지만, 소학교를 졸업하게 될 때에는 무산계급의 자녀들은 농민으로 돌아가고 돈이 많은 사람들의 아들딸들은 중고등학교 혹은 대학까지 진학을 하게 된다는 거예요. 여기서부터 간격이 벌어져요.

어제까지는 친구였지만 이와 같이 갈라지는 학창의 행로가…. 유산 계급의 자녀들은 자기 뜻대로 갈 수 있으되 무산계급의 자녀들은 땅과 더불어 친구하고 농촌에 들어가 묻혀야 할 입장에 서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거기에서 위축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옛날의 친구였던 그들이 서울이나 도시에 가 가지고 중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다니다가 돌아오게 된다면 농촌에 돌아간 자기 친구들을 친구시하지 않고 또, 농촌에 가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은 자연히 자기 스스로 격리되는 입장에서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래서 두 길이 벌어져 나간다는 거예요. 이것이 공산주의자들이 침투할 수 있는 루트가 돼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융합시키는 운동을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대적인 계몽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다른 여러 운동을 전개시켜 나왔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