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북한을 해방하여 민족을 구원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6권 PDF전문보기

우리는 북한을 해방하여 민족을 구원해야

오늘이 1966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7년노정을 넘어가는 데 있어서 제일 시련이 많았던 6년째 되는 해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내가 오늘 새벽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이 길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련을 당했습니까? 정말로 곡절이 많았습니다. 예배를 한 번 보려면 싸움을 하고, 예배 도중에 끌려 나가서 몽둥이 찜질을 당하고…. 그러던 한 많은 6수의 탕감시대를 넘어가 가지고, 이제는 통일교회가 어디를 가든지 이 민족이 그렇게 대우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적인 터전이 마련되었습니다. 일면 서글픔도 있지만 일면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옛날에 여러분이 이런 날 하루 예배를 드리기 위해 얼마나 도망다녔습니까? 선생님 한 번 만나기 위해서 야간에 담을 넘어 도망하던 일도 있었지요? 여러분이 무엇 때문에 그랬습니까? 그 목적은 여러분 개인을 구원하고 개인들이 좋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해서였습니다. 선생님은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나라의 인연은 영원히 남는 것입니다. 그 나라의 인연을 맺기 위해서 선생님이 필요한 것이고, 그 인연을 통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필요한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선생님과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 날들을 보내고, 이제 오늘 1966년 마지막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이날은 오지 않습니다. 7년노정 중에 6년째의 마지막 날인 것을 생각하면 일면 서운하고 일면 기쁘고 그렇습니다. 7년노정의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초하룻날이 주일이 되는구만요. 햐! 이것이 어떻게? 우연의 일치인지, 그러기를 바랬던 것인지, 그렇게 들어맞는 걸 보고 난 기쁘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초하룻날이 주일이 될까? 또 오늘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주일일까? 이런 것을 전부 생각해 볼 때, 기쁜 날과 슬픈 날, 혹은 슬픈 날과 기쁜 날이 엇바뀌는 역사적인 전환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소망에 넘치는 무엇도 없지 않아 있어요. 그 대신 앞으로 우리의 사명은 큰 것입니다.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 민족적인 해방의 봉기를 이 세계 앞에 들어 가지고 북한 땅을 해방해야 됩니다. 북한 땅을 해방해야 돼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부터 남아진 제2차 7년노정을 중심삼고 여러분을 어떻게 또 내몰아야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까지는 탕감과정에서 여러분이 수고했습니다. 이제는 탕감과정이 아닙니다. 열 번 뿌리면 열 번 거둘 수 있습니다. 선생님도 지금까지의 7년노정이 끝날 때까지는 탕감시대를 맞아 수고함으로써 하늘과 연결된 겁니다. 그런 시대를 넘어서서 이제는 민족과 더불어 갈 수 있는 7년기간이 또 있기를 바라는 거에요. 그런 기간이 또 있을 거예요. 내가 지금까지의 탕감시대에서 고생도 했고 별의별 일을 했지만 하늘을 환영하고 하늘을 맞이할 수 있는 그런 일을 못 했으니 앞으로 또 무슨 일을 할지 모릅니다. 여러분을 끌고 거지 소굴로 갈지 모르고, 노동판에 갈지도 모릅니다. 각오하라구요. 그럴 수도 있다는 겁니다. 집을 잡고, 지금 내가 차를 타고 다니지만, 내 발이 차 대신 될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계획대로 안 되는 날에는 내가 또다시 해야겠다. 이 통일교회 패들이 책임을 못 하게 되면 내가 또 탕감해 줘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좋겠지요? 그러면 좋겠지요? (이후의 말씀은 녹음이 되어 있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