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8권 PDF전문보기

기 도

아버님, 곡절 많은 40여 년 기간이 이미 지나가고 마옵니다. 아버님이여! 오늘을 기하여 아버지의 섭리의 뜻 앞의 새로운 운세가 이 땅 위에 감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한 많았던, 당신이 소원하던 그 기점을 저희들이 바라며 나왔습니다. 부모를 잃은 고아에게는 부모를 맞을 수 있는 그 기쁨의 자리가 이 세상의 행복된 자리요, 형제를 잃었던 자들에게는 형제를 찾은 기쁨의 자리가 행복된 자리요, 자기의 모든 박탈당했던 재산을 다시 찾게 될 때, 그것이 행복된 자리이옵니다. 이것만 가지고 뛰다시피 기뻐해야 할 것이 저희들의 사명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를 중심삼아 가지고 저희들은 참부모의 인연을 찾았사옵고, 참자녀의 인연을 찾았사옵고, 참만물의 소유의 권한을 찾았사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기쁨의 날을 맞았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에 쌍수를 들어 감사하고 뛰어도 한이 없는, 기쁨의 표시를 할 수 없는 자리에 서 있어야 할 것을 알았사옵니다.

한 많았던 48년 동안 아버지께서 수고로운 길 가운데 보잘것없는 것을 지켜 주셨사오니 감사하옵니다. 오늘날까지 생을 남겨 주시어 이 민족 앞에 있어서 불쌍한 조소의 자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다시 한 번 아버님이 살아 계신 사실을 증거할 수 있는 자리에 남겨 주신 은사를 생각할 때, 진실로 감사하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아버님이 제정한 은사였고, 아버님의 눈물어린 투쟁의 결과인 줄을 알고 있습니다. 영광된 이 시간에 제 스스로 아버지 앞에 설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끼오니 그 영광 홀로 받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스승이라고 마음으로 아버지 앞에 호소하고 복을 비는 자들이 있사오면 그 복을 천만 배로 갚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님이 찾아오신 노정 앞에 저희들이 불충한 자신을 느끼면서 다시 한 번 이 시간 아버지 뜻 앞에 효성할 것을 다짐하였사오니 그 마음 갸륵하다 하시옵고, 뜻 앞에 승리의 표적을 세우시어서 사탄세계 앞에 방패의 권한을 세워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통일의 자녀들이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여기에 모이게 하여 주신 은사를 감사하옵니다. 오늘 2월 4일을 계기로 하여 1968년의 자리에 섰습니다. 이날을 중심삼아 가지고 7년노정도 끝났고, 21년노정도 끝났고, 이제 48년을 넘어갈 수 있는 이 자리를 맞이했사옵니다. 이날을 중심삼고 내일을 향하여 다시 한 번 제2차 7년노정을 가야 할 책임진 자리에 있어서 승리의 결정권 세우시고, 아버님의 지은 바의 영광과 권위를 나타내어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 슬프고 외로운 자리에서 몰림뱅이 사정이요, 쫓김뱅이 사정이요, 핍박받는 억울한 사정을 갖고 나왔사오나, 하늘이 없는 줄 알았더니 오늘에 하늘이 있어 가지고 저희의 갈 길을 직접 보호하여 주셨사옵니다. 앞으로도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영계에 있는 수많은 선한 영들을 이 땅 위에 동원하시어서 악한 영인을 몰아내고 악한 사람을 굴복시키시어 천국건설, 통일의 은사의 권한을 이루는 데에서 협조시켜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날에 아버지께서 저희들에게 하신 말씀을 중심삼아 가지고 처음에도 사랑이요, 과정에도 사랑이요, 슬퍼도 하나님을 위한 충효의 도리를 마음에 갖고, 죽는 자리에서도 죽음의 고비를 넘어 이 마음을 앞에 놓고 아버지 앞에 갈 수 있는 참다운 자식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의 말씀을 통하여 새로이 결의한 모든 것이 새해의 빛이 되고 새해의 근원의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저희들이 일치단결하여 교회의 통일은 물론이요, 공산세계까지 아버지의 뜻 앞에 굴복시켜야 할 책임이 남아 있사오니 저희는 내외의 결의로 완전무장하여, 아버님을 대신하여 철석같이 단결해서 나서지 않으면 안 될 자체들인 것을 명심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자기 자체가 처해 있는 자리에 있어서 악과 선을 분별하게 하여 주옵시고, 거짓과 참을 분별하게 하여 주시어서 기준에서 이것을 심판해 버릴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나이다.

오늘의 모든 것을 친히 주관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날을 위하여 기도하고, 이날을 위하여 사모하는 수많은 자녀를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영계에서 이 땅을 대해 탕감해 나가고 있는 그들을 복귀시키시고, 자기의 후손을 선한 후손을 통하여 통일의 운세 앞에 협조할 수 있는 천적인 혜택을 부여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오며, 이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