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뿌리가 되는 존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2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뿌리가 되는 존재

그렇다면 그 사랑의 뿌리가 되는 것이 뭐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살아 있는 그 사랑의 뿌리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 이런 것을 생각해 볼 때 가정을 중심삼고는 부모, 나라를 중심삼고서는 국왕, 일본 사람으로서는 천황, 그리고 세계를 중심삼고서는 이른바 성인…. 성인의 중심은 메시아지요, 구세주? 천주를 중심삼고서는 하나님이예요. 작은 것으로부터 큰 것까지 모두 사랑을 중심삼고 연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렇게 볼 때 그 중심은 누구냐 하면 하나님이예요.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이 시작되었어요.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한 거예요. 그 사랑이 지상과 관계를 맺는 데에는 종적 횡적인 관계를 맺어서 전체를 대표한….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의 중심 목적지가 되는 한가운데 서는 것이 사랑이 되어야 하는 거예요. 한가운데로 결속되는 그런 것이 사랑이 되어야 한다구요. 그 사랑의 한가운데, 사랑의 중심점에는 무엇이 있겠느냐? 그것이 문제예요. 사랑이 종횡으로 연결된 그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하나님 자신도 사랑을 가지고 있어요. 하나님 자신도 생명을 가지고 있다구요, 생명. 인간은 사랑을 중심삼고 생명을 받았어요. 그 생명이 상속되어 가는 데에는 혈통이라고 하는 것이 있어요. 핏줄이 문제지요? 핏줄이라고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러한 핵심의 중핵(中核), 핵의 중심이 그러한 세 내용으로 축약(縮約)될 수 있어요. 그 세 내용의 중심은 무엇이냐? 첫째는 무엇이냐 하면 혈통도 아니고 생명도 아니고 사랑인 거예요. 그렇게 되지요? 그렇게 되면 사랑을 중심삼고 바깥에 있는 이 셋이…. 결국 우주의 사랑이 누구로부터 오느냐 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오고 우리의 조상으로부터 온다는 거예요. 그러면 조상과 하나님을 중심삼고 보면 어느 쪽이 먼저냐? 하나님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이 먼저다 이거예요.

하나님은 어떠한 자리에 있느냐 하면 종적인 자리와 횡적인 자리…. 종적인 자리와 횡적인 자리라고 하면 접촉점을 말하는 거예요. 그것은 하나의 점에 모여요. 셋도 같이…. 이 점이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 이것도 가만히 있느냐? 어떻게 존재해 가느냐? 이것은 움직이지 않으면,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돼요. 정착 또는 정지 상태라고 하게 되면 모든 것이 거기서부터 후퇴하기 시작해요. 정지하면 거기서부터 후퇴하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멈추게 되면 후퇴예요. 정지해 있어도 그것이 영속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돼요. 그러면 어떤 식으로 운동하느냐? 정착운동을 하게 돼요. 더 가치 있는 것이 중심이 되어서 자연적으로 정착운동을 하는데 하나님이 중심이 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지요?

그렇게 되어 우주 전체가 그러한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중심이 사랑의 자리에 있다고 하면 그 운동을 하는 것은 자동적으로 중심으로 얽혀 들어오지요? 송전선을 통하는 전기라는 것이 이렇게 해서 물결을 치면서 가더라도 모두 표면을 거쳐요. 중심으로 흐른다고 해도 흐르는 방향이 생겨요. 운동하면 가운데를 중심삼고 표면과 연결되어 돌아요. 그렇게 될 경우에는 이것이 이렇게 해서 따라 도는데 그 위에 살아가는 데에는 반대의 현상이 생겨요. 이렇게 도는 것이 없으면 큰일이지요?

이와 같은 작용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서서 평형 (平衡)을 이루는 경우에는 한 점 위에 있어서 정지 상태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되면 대우주는 어떻게 되느냐? 움직이는 우주는 하여튼 중심에 정착해서…. 정착하지 않는 데는 이상(理想)이 없어요. 그래서 여러분도 '이동해서 가고 싶다'고 하기보다는 '정착하고 싶다'고 하는 거예요. 안정이라든가 평안이라든가 하는 그런 것이지요? 정착을 해서는 정착한 그 기준을 중심삼고 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