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는 죽음을 극복한 교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5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는 죽음을 극복한 교회

그러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의 신부 되겠다는 욕심을 품고 온 당신들이 말이예요, 예수의 아내가 한번 됐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신부라면 아내가 되는 것 아니예요? 아내가 어떤 거예요? 어떤 것이 아내예요? 신부가 됐으면 신랑과 신부 둘이 만나서 뭘해요? 마작을 하는 거예요, 놀음을 하는 거예요? 「사는 겁니다」 사는데 무엇을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고 살지요? 그거 뭘하는 거예요? 아들딸 낳는 거예요.

그러면 예수가 결혼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해야 됩니다」 이 쌍것들. 아, 기독교인들이 예수 결혼해라 그래? 그러니 병 들었구만, 통일교회 원리 듣더니. 그래서 혁명하는 거예요.

만일에 이런 말들이, 통일교회 원리가 없었다면…. 예수가 장가가야 한다는 말은 기독교인들이 받아들여야 할 얘기입니다. 하나님이 이걸 받아들이라 할 때 통일교회 원리가 없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요? 목사한테 그 말이 통하겠어요? 당신들에게 통했어요?

내가 이렇게 얘기하다가는 끝이 없겠구만.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하나님도 사랑을 중심삼고 살고 싶고, 또 우리 인간들 모두가 하루를 사는 데도 사랑을 중심삼고 살고 싶은 것입니다. 아내들은 그렇잖아요? 사랑하는 남편 가슴에 안겨 바람도 쏘이고, 산천초목도 보면서 좋은 데가 있으면 '아이고, 그분하고 같이 왔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사는 거 아니예요? 그렇지요? '아이고, 참 좋구나! 우리 아들딸을 데려왔으면….' 그러지요? 「예」 그런 마음을 가져 가지고 그것을 얘기하고, 거기에 가고, 그렇게 사는 거 아니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중에서 날 때부터 어머니 아버지 사랑 받는 거예요. 낳아 가지고 20세가 되고 장년으로 성숙할 때까지 사랑 가운데 보호받고 자라는 거 아니예요? 그다음에 하나의 열매가 되었으니 상대를 얻어 가지고 부부끼리 사는 것입니다.

부부는 순전히 남남이지요? 남남을 정복할 수 있는 힘이 사랑입니다. 하등의 관계가 없는 사람 아니예요? 친척도 아닌데, 남남인데도 불구하고 어머니나 아버지, 진짜 자기 편의 것을 다 잊고도 자신 있게 당당히, 우는 것이 아니라, 서글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만하게 '천하에 제일 행복하다' 하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어머니 아버지 다 버리고, 오빠 동생 다 버리고, 일족을 버리고 가 가지고 '나는 행복하다' 하면서 사는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잖아요? 그러니 집을 버리고 시집가 가지고 살 수 있는 여성들의 행복은 사랑을 중심삼고 살기 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을 갖고 살다가 죽는 거예요 죽게 될 때는 사랑의 씨앗으로 생겨나는 것입니다. 죽게 되면, 영계에 가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요? 영계는 사랑을 중심삼고 살 수 있는 세계의 확대입니다. 평면적으로 사랑을 갖고 사는 것이 아니라 종적인 사랑을 갖고 사는 것입니다. 원형적인 사랑입니다. 방대한 세계입니다.

그러니까 통일교회는 죽음을 극복한 교회입니다.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우리 같은 사람은 죽음에 대한 모든 공포를 초월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장례식에서는 절대 울지 못하게 합니다.

내 자신도 그래요. 몇 년 됐나? 1983년이면 몇 년 됐나? 5년 됐나? 둘째 아들이 차 사고로 돌아갔는데 내가 눈물 하나도 안 흘렸어요. 아들이 가야 할 길이 바빠요. 길을 가려 주어야 돼요. 가는 길을 준비해 주어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 가는 길을 준비해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었다는 생각이 뭐야? 그 가는 길이 얼마나 어려운 세계인데…. 내 영이 앞장서서 안내해 주어 가지고 입적시키고 돌아와야 돼요. 얼마나 심각한 자리예요? 울 사이가 있어요?

시집가는 자기 딸을 난데없는 집안에 갖다 내려 놓고 그냥 올 수 없어요. 입적을 다 해 놓고 사랑받을 수 있는, 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라리(혼수)를 다 해 가지고 자리잡게 해 놓고 돌아오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마찬가지예요.

엊그제 우리 장모 되는 분도 돌아갔지만, 통일교회는 장례식이라고 안 해요. 뭐라 그러나요? 승화식. 승화되는 거예요. 횡적인 세상에서 살다가 종적인 세계의 활동무대로, 무한한 세계로 가는 거예요. 사탄세계에서는 울고불고하면 악령들이 오고 그러지만, 그런 자리는 악령이 찾아오지 못해요.